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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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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38회 작성일 16-10-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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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위해 살아가고 싶다. 글은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려하는 것일까. 서서히 흘러들어가 마침내 나의 늑골을 울리고 혈관을 흐르고 심장을두든거리게 만드는 글을 쓰고 싶다. 내장을 쓸어올리고 신경세포까지 건드리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한다. 뇌세포까지 울리는 글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포기가 안된다. 그래도 온 몸을 울리는 글을 향해 질주본능은 이어진다. 나를 떨리게 만들고 나의 신경세포를 울리게 만드는 글이 어딘가에서 흐르고 있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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