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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말하다(82회)ㅡㅡㅡㅡ남한산성! 삼배구고두의 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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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19회 작성일 16-06-28 15:09

본문

서문의 슬픔ㅡ삼배구고두의 치욕

                                  계영    이상근

 

흔히들 남한산성은 한 번도 함락되지 않은 유일한 성이라고 합니다. 물론 맞는 말이지요. 그러나 억지 논리입니다. 직접적으로 함락은 되지 않았으나 성 밖으로 나와 항복을 하였으니 그 치욕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

병자호란으로 피신한 인조가 오십여 일을 농성하다 삼전도에서 [삼배구고두: 三拜九叩頭]의 치욕을 치렀으니 참으로 기구한 운명의 성이기도 합니다. 역사 이래 국왕이 적장의 발아래 엎드려 치욕을 당한 전례가 있던가요?

서문에 바람이 심합니다. 멀리 송파 벌 한 가운데의 삼전도가 보입니다. 인조가 항복을 하기위해 나선 곳이 바로 이 서문입니다. 서문 난간을 부여잡고 통곡했을 청음 김상헌 선생의 울부짖음이 때마침 지저귀는 산새들의 입을 빌려 들리는 듯해서 가슴이 아픕니다.

자식도 믿지 못해 의심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인조의 무능이 불러온 부끄러운 역사의 한 현장입니다.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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