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가 말하다(70회)ㅡㅡㅡ불상이 없는 대웅전 금강계단 > 소설·수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소설·수필

  • HOME
  • 창작의 향기
  • 소설·수필

☞ 舊. 소설/수필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부처가 말하다(70회)ㅡㅡㅡ불상이 없는 대웅전 금강계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38회 작성일 16-04-05 13:44

본문

 

이곳 통도사에는 용의 조각이 많습니다.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 용틀임하면서 승천하려는 모습들이 아름답지요. 때문에 크고 작은 전각마다 오언절구가 걸려있더군요. ‘오가유일객, 정시해중인, 구탄천창수, 능살화정신.’ 내 집에 한 객이 들었는데 정녕 바다사람이다. 입으로 하늘에 넘치는 물을 삼켜 능히 불의 정신을 죽일 수 있다,는 풀이가 되지요.

워낙 화재가 심하다 보니 방지하고자 하는 염원을 이처럼 산중사찰에 용의 위엄과 염원을 담은 것입니다. 보다 근본적인 화재예방 대책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통도사입니다.

 

  금강계단 대법당은 사실상 대표적 대웅전입니다. 날렵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모습이 마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이 휘돌아 칠 때 바람에 날리는 치마폭을 연상시키는 우아한 모습이지요. 그러나 이 법당에는 불상이 없습니다. 대웅전 뒷문을 열면 곧바로 사리탑을 모신 금강계단이 보이지요. 이 사리탑에는 석가모니의 가사와 진신사리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거대한 석종 모양의 사리탑은 그냥 보기에도 너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곳이 바로 적멸보궁인 셈이지요.

대웅전에서 경배를 하면 곧 부처의 진신사리에 하는 것이니 별도의 불상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진정한 불보가 모셔진 성지입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768건 48 페이지
소설·수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58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 04-20
35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 04-20
356 Arkad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 04-20
355 Arkad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 04-20
354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 04-19
353 대기와 환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 04-19
352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 04-16
351 MouseBr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 04-15
350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 04-15
349 MouseBr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 04-14
348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 04-13
347 김광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4-12
34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 04-11
345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0 04-10
344 MouseBr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 04-10
343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 04-09
342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 04-09
341 시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 04-08
34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0 04-08
339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1 04-07
338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04-07
337 김광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0 04-07
336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0 04-07
335 지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 04-06
열람중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0 04-05
333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04-04
332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 04-04
331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 04-03
330 물방울 유태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 04-01
329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 03-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