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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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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음악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3회 작성일 20-08-19 09:51

본문

천천히 숨을 쉰다. 오차가 없도록 노력한다. 그러나 실수가 따를 수 밖에 없다.

나는 그을린 얼굴로 오도가도 못한다. 그것은 시발점이다.


햇별에 그을린다 했던가. 나는 그게 싫다. 오직 창백한 얼굴만이 오케이다.

그러나 그게 맞는지, 안 맞는지, 나는 알 수 없다.


그저 뒤편에 그을린 얼굴이 싫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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