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卓조지훈의 <지조론>과 韓非의 <한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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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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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63회
작성일 16-03-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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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卓 조지훈의 지조론과 韓非의 한비자
김광한
중국 춘추시대에 韓非란 사람이 쓴 韓非子란 책은 군주로서의 정치 철학과 함께 부하들을 다스리는 방법을 기술해서 정치인들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그런가 하면 작고한 東卓 조지훈 선생이 쓴 志操論은 인간의 품위를 가장 높은 가치로 여겨서 품위를 지킬 수 있는 지조, 즉 자존심같은 것을 정연한 논리로 기술해서 지금끼지 명문으로 알려져있다.요즘 정치인들은 책한권 읽지 않고 패거리들끼리 몰려다니면서 자신의 이익이 되는 것만 찾는 양아치만도 못한 인간들이 많은 것 같다.대통령 덕으로 몇번씩 국회의원을 하고 장관까지 한 자가 낙천됐다고 몸담고 있던 당을 욕하고 나와서 종북 야당에게 간 인간은 참 불쌍한 자이다
왜 불쌍한가? 자신에게 많은 것을 도와준 은공을 모르고 잠시 자신에게 불이익을 준 것에 대해 분노를 느껴 도와준 사람의 적에게 가서 적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도와준 사람의 약점을 침소봉대, 악평을 해 혹시 그 덕으로 국회의원 한번 더 해먹을 수는 있지만 인생이란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법이다.긴 인생을 살수록그 자신의 변절과 배신은 많은이들에게 좋지 않게 膾炙되어서 그 자신은 물론 가족과 후손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많은이들에게 나쁜 기억을 만들어주는 것도 죄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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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진2님의 댓글
몽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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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렇지 않아도 속이 부글부글 끓던 참인데 선생님께서
확 풀어주셨습니다.
급할때 요긴하게 부려먹고 토사구팽시키는 자들도
문제지만 평생 몸담은 조직과 보스를 배반하는 사람들은
최소한의 가치와 신념과 이념도 없는 소라껍데기 같은
소인배이지요.
달린 입으로 소리만 크니 말입니다.
나라의 앞날이 걱정입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