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눈물 > 소설·수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소설·수필

  • HOME
  • 창작의 향기
  • 소설·수필

☞ 舊. 소설/수필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가짜 눈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광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83회 작성일 16-02-05 12:18

본문

가짜 눈물

 

김광한

 

사람이나 짐승의 눈알 위쪽에 있는 누선(淚線)에서 나와 눈알을 적시거나 흘러나오는 투명한 액체 상태의 물질. 늘 조금씩 나와서 먼지나 이물질을 없애거나 각막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 어떤 자극 따위를 받으면 더 많이 분비된다. 특히 사람의 경우 슬프거나 매우 기쁠 때에 흘러나온다.나이가 많아지면 누선의 눈물이 말라서 눈꺼풀이 움직이기에 거북스러워서 인공눈물을 넣어 윤활하게 해준다.동물도 새끼가 죽었거나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면 눈물을 흘린다.남의 아픔을 보거나 슬픔을 생각하면 보통 사람들은 눈물을 흘린다.눈물을 흘리지 않는자를 불한당(不汗黨), 눈물을 땀으로 생각해서 하는 말이다.

 

즉 남의 아픔을 모른체 하는 눈물도 피도 없는 모진놈이라는 뜻이다. 조폭이나 고리대금업자 같은 자들이 여기 포함이 된다.마음이 독한자라고 했다.로마시를 불태우고 친구인 철학가 세네카를 독살하게 만들고 신하들에게 보이기 위해 눈물단지에 눈물을 짜넣은 폭군 네로도 있고 어떤 영악한 정치가는 그럼 내 마누라를 버리란 말이냐하면서 눈물을 강요한 잘알려진 분도 있었다.일부러 눈물약을 넣어 눈물을 내 선량한 이미지를 만드는 자도 있다.

옛날 흑백영화 <길>의 주인공인 잠파노(안소니 퀸)는 돈주고 산 젤소미나(줄리엣 마시나)를 학대하고 매질에 못이겨 나가버린 젤소미나를 제정신이 돌아와서 밤하늘에 대고 울부짓는 모습은 악마에게도 이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비유이기도 한데 원래 악마들에게는 눈물이 없다.이북의 김일성 3대 놈들이 우는 모습을 보았는가. 히틀러 무솔리니 스탈린,캄보디아 국민 2백만명을 학살한 폴포트 같은 놈들에게 눈물이 있던가.눈물이란 인간 최후의 양심의 발로인데 이 눈물을 거짓을 합리화하기 위해 쓰는 놈들이 많이있다.

 

어리숙한 체하면서 속으로는 앙큼하고 흉악한 생각을 하는 어느 놈을 비호하기 위해 악의 카르텔을 형성하고있는 사회,언론 출판 연예 판검사 정치인 등등 그들에게 양심을 기대하기에는 너무나 무리인 것같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768건 51 페이지
소설·수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68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0 02-15
267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 02-15
266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4 0 02-14
265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5 0 02-13
264 지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0 02-13
263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0 02-11
262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 02-10
261 시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 02-07
260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 02-06
열람중 김광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02-05
258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 02-04
257 자유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 02-03
256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0 02-03
255
헛된 신화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 02-03
254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 02-02
253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 02-02
252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0 02-02
251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 02-01
250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 01-31
249 봄바람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 01-30
248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 01-29
247
체 문화 댓글+ 1
김광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0 01-28
246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 01-27
245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0 01-25
24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 01-23
243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 01-22
242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0 01-21
241 MouseBr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0 01-21
240 대기와 환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 01-21
239 동산고음유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 01-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