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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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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동산고음유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69회 작성일 16-01-19 11:39

본문

나에게는 아버지가 계신다,  아니 우리 모두는 아버지가  계신다.

다른 아버지는 월급을 한달에 천만원, 또는 삼천만원 많게는 억까지 벌어 오신다고 한다.

우리아버지는 한달에 삼백만원 버신다. 한 친구가 "우리 아버지는 핸드폰 새로산지 두달 되었는데 100만원 넘는데 또 사주셨다!"  자랑을 한다.

1년 된 핸드폰의 온기를 저 아이들은 알고 있을까.. 하지만 다른 속으로는 부럽기도 하며, 아버지가 원망 스럽기 까지 하였다.

TV에서 다른 아버지는 매일 치킨, 피자를 사오신다. 우리아버지는 붕어빵을 사오신다.

사오신다.. 그것은 같은 말이다. 하지만 월급의 차이일까 사랑의 차이일까 어쩐지 가슴 한편이 텅 비어있는 느낌이다.

아버지 방에 있으시던 아버지 핸드폰 전화가 지진이라도 나는것 같이 '우르르 쾅!, 우르르 쾅!' 소리를 내며 아버지에게 재촉을 한다.

아버지는 전화를 급하게 보시고는 전화를 받으시고 한마디 하셨다. '죄송해요.. 아들 교복을 맞춰야 해서 돈은 다다음주에 보내 드릴께요' 라며 보이지도 않는 사람에게 굽신 거리는 아버지를 보며 나는 왜 아버지의 사랑을 의심하고, 부족하다고 생각 한걸까.. 내가 정말 싫어졌다.

아버지의 사랑은 월급의 차이가 아니다.  사오시는 음식의 차이가 아니라 사오신다라는 것이 아버지의 사랑이였던 것이다.

아버지가 이백이든 백이든 얼마를 벌어오시든 우리아버지는 우리아버지 이고 다른 아버지가 더 사랑하신다..? 그런 말은 아버지 마음에 대못을 박는 소리이고, 우리아버지는 다른 어떤 아버지 보다 나를 사랑하신다.

지금당장 아버지에게 그동안 죄송했고.. 지금 내핸드폰이 2G이든 핸드폰이 없든 아버지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이글을 읽는 독자분들은 문자말고 전화로 해보시는게 어떨까.. 지금 저도 전화를 하는 중입니다..

                               "아버지 죄송해요.. 그리고 저를 믿고 저를 밀어주시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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