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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41회 작성일 16-01-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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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호기심이 많은 종족이다. 그래서 그런지 인간만큼 어리석은 종족도 없다. 행복할 수록 의심이 많아지고 몸이 편안한 만큼 불안도 커지는 것이다. 그것은 정말 이상한 현상이다. 모든것이 완벽하게 갖춰진 생활을 하고 있어도 뭔가 더 큰 어둠을 가슴에 품는다. 그것이 어쩌면 살아가는 동안의 불편함을 유도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인간으로 살아가는 동안의 것들이 모두 편하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항상 문제는 발생했고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남는다. 인간은 만족하는 법을 모르는 동물이다. 그래서 어쩌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지도 모른다. 에덴동산이 존재한다는 것도 어쩌면 허상의 이미지로 남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아담은 한없이 하나님의 말을 의심하고 불안에 떨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로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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