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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사는 곳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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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73회 작성일 16-01-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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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은 온통 동물털가죽으로 만든 겨울옷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그러나 극서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옷을 사러온 사람들의 선택은 여전히 고급스러운 털옷으로 손이 갔다. 동물들의 희생위로 인간의 이기심이 르른다. 보송하고 부드럽고 푹신한 양털을 손으로 쓸어넘긴다. 사람들은 더 많은 털을 만들어 내기 위해 별별 방법을 다 쓰고 있었다. 동물들은 털을 얻기 위해 길러지고 있었다. 그래도 사람들의 욕심은 솜털처럼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그래서 동물들의 털은 벗겨진 채 한 겨울을 보내어여 한다. 그럴수록 인간들은 더 따뜻한 점퍼를 입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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