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이라도 사랑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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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는 내가 예전부터 좋아했던 친구가 있다.
그친구만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위아래 위아래로 뛰어다니고, 입은 나도 모르게 빨간 마스크처럼 쭈우욱 입을 늘려 미소를 띄운다.
하루종일 너의 문자를 기다리고 너가 답장이 없으면 바쁜가..? 답장하기 귀찮은건가..? 차단했나..? 이런저런 생각에 내머리가 청소 하지않은 내방 같아진다.
뒤죽박죽, 누군가가 나에게 와서 그친구도 널 좋아해, 널 좋아하지 않아 알려주면 좋겠지만.. 그러면 미리알고 하는사랑은 재미없으니까 속앓이를 하지만.. 나는 괜찮다 짝사랑도 엄연히 사랑이니까
너에게서 문자가 왔다. "오늘 머해? " 남자라면 10분정도는 기다리다가 답장을 해야한다고 주변 사람들이 그랬다.. 하지만 사랑 앞에서 무슨 자존심이 중요한가.. 나는 바로 답장을 하였다."오늘?? 시간은 많아" 그러자 그친구는 나에게 같이 돌아다니자고 하였고, 나는 "그러든지, 이따 oo역 앞에서 보자" 문자를 보내고서 핸드폰을 던지고 침대를 방방 뛰었다. 이게 말이되? 나한테 먼저 단둘이! 그것도 단둘이서 !! 데이트를 하는게 말이되? 할정도로 소리를 지르고 넘어져서 다치고 옆집 사람이 조용히 하라고 문을 쾅쾅 쳤지만 나는 이상하게 그소리마저 행복의 종소리 같은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들려오는것 같았다. 정말로 꿈인가 아닌가 .. 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
역시 짝사랑이라도 사랑이다.
댓글목록
몽진2님의 댓글

이미 이정도면 짝사랑이 아니지요.
그 여학생도 좋아하는 것 같으니
아름다운 사랑을 엮어보세요.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드시고~~~~~
동산고음유시인님의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