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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01회 작성일 16-01-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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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동산으로 불리던 에덴동안은 뭐 하나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아담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아담은 끝없이 무료하고 지겨운 시간들이 싫었다. 강물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말을 걸곤 했다. 동물들과도 대화를 나누긴 했지만 아담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 사람이 그리워지고 있었다.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다. 자신과 비슷한 형상을 만들었으므로 자신의 생각처럼 다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을거라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아담의 마음속에서는 항상 알 수 없는 매마름의 감정들이 쌓여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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