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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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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광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19회 작성일 15-12-19 10:58

본문

이은하가 부른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이란 몸을 비틀면서 쥐어짜는 노래가 있다.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사랑은 영원한것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희미한 기억속에서도 그리움은 남는것
나는너를 사랑하네...


아직도 나는 40대의 정신을 갖고 글도 쓰고 얼마 남지 않은 친구도 만난다.어느날
고등학교 동창회에 가기 위해 모처럼 제법 값나가는 옷에 이발까지 하고
넥타이 매고 전철을 타 영감들 전용석이 아닌 일반석에 서서
가는데 나보다 더 늙어보이는 할망구가 벌떡 일어나더니 할아버지
여기 앉으세요 한다.그 순간 내 낭만적인 생각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웬지 모를 서글픔이 몰려오는데 그 심정은 나도 그 아무도 헤아릴 수 없다.

.도대체 나는  어디로 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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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몽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광한 선생님은 한때 젊은이들의
가슴을 설레게했던 전설의 DJ,
그 김광한선생님이 아니신가요?
저도 광팬이었지요.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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