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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사는 곳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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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82회 작성일 15-11-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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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빌딩 숲 벽을 갉아먹는 애벌레가 사는지도 모른다. 애벌레는 맘껏 빌딩벽을 갉아먹으며 몸집을 불려간다. 그는 침대에 눕자 사각거리는 소리가 벽을 타고 들리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그것이 애벌레가 벽을 갉아먹는 소리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어쩌면 그것은 애벌레의 강한 몸부림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애벌레들은 더이상 먹을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다. 갉아먹을 벽은 널리고 널려서 맘껏 먹을 수가 있었다. 그는 사각거리는 소리가 마치 자장가라도 되는지 곤히 잠들어 버렸다. 빌딩벽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애벌레의 존재는 영영 사람들의 기억속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그것은 너무 아득한 일이 되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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