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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와 고약한 재판관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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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광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11회 작성일 16-02-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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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과부와 고약한 재판관의 비유

 

김광한

 

어떤 도시에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거들떠 보지 않는 재판관이 있었다.그 도시에는 어떤 과부가 있엇는데 그 여자는 늘 그를 찾아가서 저에게 억울한 일을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십시오.하고 졸라댔다.오랫동안 그 여자의 청을 들어주지 않았던 그 법관도 결국 이 과부가 나를 귀찮게 하니 들어줘야지 하면서 과부의 청을 들어주었다.<루가 복음 18~1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셨다.이 고약한 재판관의 말을 귀담아 들으라.

 

끈질기게 기도를 하면 고약한 법관도 자신의 송사를 들어줄것이니 낙담하지 말고 기도 하라는 주님의 비유이다.

예수 시절에도 고약한 법관, 즉 돈이 많은 자나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는 순순히 그 자들의 편에서 판결을 하지만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들의 송사에는 아랑곳하지 않던 재판관, 주님은 이런 자를 고약한 재판관이라고 했다.오늘 날 우리 사회에서 법관이란 자들을 보면 그 시대의 재판관보다 더 고약한, 많은 사람들이 정의라고 생각하고 상식적인 사람들의 편에서 그렇게 목소리를 높였지만 재판의 결과는 모두 하느님의 말씀대로 되지 않는 우리 사회의 법질서,그 중심에 서있는 사람들,그들이 갖고 있는 정의는 도대체 무엇인지,국가관과 도덕관 그리고 양심이란 최후의 보루마저 외면하고 그보다 더 높은 지고의 가치가 무엇인지 묻고 싶은 생각이다.

 

성서의 말대로라면 결국 하늘의 법정에서 그들이 피고가 되고 올바르게 판결해달라는 많은 사람들이 재판관이 될 것이다.인생의 현재 시간은 그리 길지가 않다.70여년을 좀 넘게 살다보니 불의의 편에서 양심을 저버리고 살던 자들은 그 직위와 빈천에 관계없이 패망함을 눈으로 보면서 깨우침을 주고 싶다.불쌍하고 가련한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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