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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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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56회 작성일 16-03-0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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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의 섬광이 먹장 구름사이에 빨간색 앙상한 나무가지를

반짝 찍고 지니가면 조금후에 우뢰소리가 대지를 진동 시킨다

겨우네 사나운 찬바람에 울든 앙상한 나무가지가 흠뻑 물목욕을 즐기는듯

사뭇 끝순눈을 부풀려 즐거움에 눈물을 적시며 바르르 떤다

봄이다

사나운 비바람을 빌려 숲은 소리를 지르고 기름같은 비줄기는

사정 없시 잠자든 자연을 깨우는 생명수를 퍼 붓는다

끝도 경계도 없는 가 없이 광활한 우주에 섭리다

비행기를 타고 7.8,000m 蒼空에 올라 창구멍을 빌려 우주를 본다

비를 쏟아부은 구름들이 일곱겹층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날아 다니고

광활한 우주는 그냥 공간이다

굽어 지구를 내려다 보면 그복잡한 차량이나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야산은 조그마한 뫼뜽으로 깔려있는 그림이고 큰강은 실개천 처럼 조그마한 그림이다

아주 적은 사람들이 사는 지구를 위해

우주에 섭리는 빈틈없는 설계를 하였다

꽃이피고 나무가 무성하고 씨앗을 뿌리고 잘자라도록 여름내 가꾸어 가을에 거더 드리고

겨울에 쉬고 이 사계절을 옛 사람은

花開花落 開又落하고 錦衣布衣 更還着이라 간단하게 정의 했지만

실로 이변화야 말로 오묘하다

단 사람들이 네것 내것하고 경계를 갈라 서로 쟁의 벌린다

오늘은 마침 개구리가 잠을 깨는 驚蟄이다

빛과 바람이 바다물을 글거 구름을 만들어 봄비가 내린다

봄비는 화신이다

매화 산수유 목련 진달래 벗꽃 봄꽃이 만개한 남쪽을 향해 여행을 준비 해야 겠다

봄비야 고맙다

네가 있어 외롭고 초라한 노시객이 봄 나들이를 한다

이 얼마나 즐거운 환희 이겠느냐!

格物致知란 사람이 사물에 이치를 알아보려는 과학이고

大自然에 變化는 宇宙에 攝理라

나는 항상 우주에 섭리에 감사하며 즐긴다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山河

더불어 즐길줄 아는것이 참다운 랑인에 仙遊道라 할것이;다

꽃길을 걸어가면 나또한 꽃이 되고

새소리 들으며 심산 유곡에 빠지면 나또한 울창한 소나무가 된다

자연에 동화 되는것 만큼 즐거운 圖樂 이세상에 없다

이는 文者가 지녀야 할 지고한 도이다

자연에 동화 되않고는 아름다운 글은 쓸수가 없기 대문이다

인생 별것 아니다

결호하고 아이낳고 아이를 잘기르고

그아이가 자라 결혼하고 또 나이를 낳고

모두가 다람쥐 쳇바뀌 돌리는것이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지 못하고 떠나면 너무 서클프지 않겠나?

멍애를 벗어 던진 황혼에 마음것 방랑 하는것이

인생을 아는 나그네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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