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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활(狡猾)한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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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광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13회 작성일 16-03-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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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활(狡猾)한 자

 

김광한

 

교활(狡猾)이란 말은 글자 그대로 교활한 자들이다. 교활할 교(狡)와 교활할 활(猾)자이다.교활한 자의 특성은 지식은 있되 그 지식을 나쁜 쪽으로 우려먹고 약한 자에게 강하고 강한 자에게 비굴하고 권력의 눈치를 보는데 빠르고 어느곳에 돈냄새가 나는지 항상 돈을 추적하면서 살고 진실이 약하고 악이 강하면 악의 편에 서는 놈들을 말한다.

예전 양반이 중심이 된 선비 사회에서는 이런 자들이 거의 발붙이지 못했는데 요즘 도덕성이 상실이 되고 정의감과 국가관, 그리고 양심이 마비된 사회에서는 이런 놈들이 제법 대접을 받는다.또 추종자들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성을 찾고 정신을 차리게 되면 이런 놈들은 쓰레기 취급을 당하고 가문의 수치가 된다. 그런 사실을 위는 역사에서 얼마나 많이 보아왔던가.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이 당시에는 그 권세가 하늘 높은 줄몰랐지만 이제 그의 후손들도 선조를 들먹이지를 않는다, 창피하기 때문이다.지식이 많은 교활한 자들보다 역사를 바꾸고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한 사람들은 무식하지만 올바른 길을 갔던 예수의 열두 제자들이다.예수의 제자들 가운데 함께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은 직업이 모두 어부나 막노동자들이었다.물론 예수 사후 바오로란 제자는 유태인이지만 로마 시민권자이고 많은 법률 지식을 소유한 엘리트였다.그러나 그 역시 엘리트를 버리고 진실을 택했다.

 

요즘 처럼 매스 미디어가 발달이 되지 않은 시대였지만 그들 제자들은 멀고 먼 길을 걸어 돌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파했던 것이다.그들이 전파한 것은 진리였다.<진리가 너희를 편안하게 해줄 것이다>.만일 그들이 많이 배운 사람이고 출세와 돈에 눈이 멀었다면 결코 그런 일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 진리를 설파하는 일은 돈이 생기질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무지하지만 우직한 성품과 진리라고 생각한 것에 최고선을 두었기 때문에 그들의 전도는 2천년이 지나도 지금도 유효한 것이다.

 

요즘 우리 사회는 배웠다는 사람들이 불의의 편에 서고 진실하지 못한 악인의 편에서 변호를하고 이들과 한패거리가 되어서 사회를 오염시키고 있다. 그들은 지금은 좋을지 모르나 시간이 지나면 결코 인간대접을 받지 못하고 그들이 배운 모든 지식이 결국 쓰레기 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법률 책을 똘똘 외워서 판검사가 된 자들이 악의 편, 돈이 많은 자, 권력이 있는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회는 국가도 망하고 그 개인도 타락해서 머잖아 그렇게 행실한 자들은 이완용처럼 인간적 수모를 당할 것이 분명하다.가장 큰 범죄자가 범죄자의 편에서서 그들을 변호하는 판검사들이다.정의를 구현하지 못하고 악을 구현시키는 자들은 판검사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범죄자들일 뿐이다.

벼슬은 잠깐이고 진라는 오래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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