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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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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94회 작성일 16-04-27 12:25

본문

 

자연의 언어 /손계 차영섭

 

자연의 언어는 느낌이다

느낌의 수단에는 몸짓, 색깔, 소리, 냄새가 있다

자연에도 생각이 있고

그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이 언어다

자연의 생각이란 건 생존을 위한

구애나 위험 경보음에 필요한 표현이다

 

바람은 휘파람을 불며

구름은 모이거나 흩어진다

모이면 천둥소리로 경보를,

바람을 먼저 보내고

비를 나중에 내려 하늘의 은혜를 준다

비 그치면 무지개를 띄우고

아침, 저녁으로 노을빛을 그려 아름다움을 그린다

 

꽃나무는 곤충이 좋아하는 색깔과

자세를 취하며 널리 향기를 퍼트리며

소나무는 위험 곤충에게 송진을 흘려 방어한다

수 맹꽁이와 개구리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수 새들은 찬란한 옷을 입고 춤을 추며 구애를 한다

거미는 거미줄에 접착제를 바르고

민감한 진동으로 먹잇감을 구한다

 

자연은 이심전심으로 만물 간에 언어가 통한다

깊은 밤에 하늘을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보면

잠든 별들이 하나 둘 깨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산에 오르다가 새를 만나 기뻐하면

새가 나에게 다가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물잔에 물을 사랑하면 활짝 웃는 사진을 볼 수 있다

 

자연의 언어를 이해하면 서로의 느낌이 사랑으로 변한다

자연에 생명이 있으니 입도 귀도 눈도 하나로 존재한다

자연물을 만나 경탄하면 쉽게 하나가 될 수 있다

시인은 자연의 마음을 전달하는 대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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