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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편소설] 5월 비트 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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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24회 작성일 16-04-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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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편소설]              5월 비트 비트                            / 시앙보르



 1.

  여진이 몰려온다. 홀에는 지진을 즐기려는 손님들이 가득하다. 

그녀는 단연 두드러진다. 혼자 빙글빙글 춤을 춘다. 매끈한 팔과 종아리가
사이키 조명을 받을 때마다 독사를 부른다. 빙 스타일 단발머리칼이 들썩일 때마다
둘러싼 사내들이 들썩인다. 혼자서 춤을 춘다. 지나가는 사내들이 모두
손을 내밀지만 거들떠보지 않는다. 건반이 바뀐다. 여진이 강진으로 
서서히 바뀐다. 비좁은 지하통로에서 욕망들이 몰려온다. 느티나무들이 휘날린다. 
그녀는 혼자 춤을 춘다. 여자가 춤을 출 때마다 날리는 머리칼이 형형색색 비트를 흡수한다.
 
사내들 모두 그녀에게 몰입된다. 껄떡이는 소리가 베이스에 파묻힌다.
너는 조명색을 따라가는 맥주컵을 손 안에 쥔다. 그녀가 춤을 춘다. 은방울꽃이
피더니 서서히 떠다니다 스러진다. 그녀가 춤을 춘다. 껄떡이는 놈들은 껄떡이며
그녀를 겉돈다. 수컷들은 침투하기를, 침입하기를 원하며 껄떡인다. 그래서 수컷,
수컷들이다. 그저 껄떡인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수컷인 줄 안다. 돈만 있으면 수컷인 줄
안다. 기운이 센 줄 안다. 넌센스다. 그녀는 돈을 경멸한다. 수표를 경멸한다. 수컷을
경멸한다. 껄떡대기만 하는 수컷을 경멸한다. 들쑤시며 사랑이라고 껄떡이는 수컷을
무시한다. 그녀는 혼자 춤을 춘다. 수컷들을 멸시하며 수컷들을 무시하며 수컷들을 
경멸하며 춤을 춘다. 낭만을, 사랑을, 폭력을, 왜곡을 질질 흘리면서 껄떡대는 수컷들을
증오, 증오, 증오한다. 그녀는 비트를 따라, 아니 비트와 수컷들을 리드하며 춤을 춘다.

그녀의 이목구비는 몸매처럼 굴곡이 심하다. 
얼굴을 세웠을 때 목에서 빛이 반짝이다 사라진다. 맥주컵에 그녀의 목선이
떠다닌다. 손에 더 힘을 준다. 사타구니에 몰려 있는 힘까지 끌어올려 힘을,
힘을, 힘을 준다. 

2.

  함성과 총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자욱한 안개가  매운맛을 잃으며 골목으로
몰려간다. 간간이 돌멩이가 날아온다. 장갑 안에서 곤봉이 자꾸 미끄러진다.
 
  조준한다. 여고생의 하얀 칼라가 다른 사물들을 밀어낸다. 너는 총구를 이동한다.
교련복 상고머리가 겁에 질려 있다. 그 뒤편에서 섬광이 일어난 순간 네 등 뒤에서
벽돌담이 둔탁한 비명을 지른다. 너는 망설인다. 교련복 상고머리 뒤편 전봇대와
툭 튀어나온 느티나무를 가늠자에 담는다. 너는 그래도 망설인다. 여고생과
교련복은 움직이지 않는다. 얼어붙은 인간은 작은 느티나무다. 이파리조차 없어
볼품 없는 나무다. 네 총구는 느티나무와 느티나무를 왕복한다. 여고생이 돌을 던졌다.
아니다 교련복이 총을 당겼다. 아니다 여고생이다. 아니다 교련복이다. 아니다 
그 뒤에 잠복한 어떤 개새끼다. 네 총구는 갈팡질팡한다. 
 
  고참의 개머리판이 네 방독면을 가격한다. 너는 개처럼 바닥에 늘어졌다 일어선다.
사물들이 깨져 보인다. 기다렸다는 듯이, 개머리판이 네 가슴팍을 연거푸 타격한다.
가슴팍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며 너는 심장을, 가슴을 상실한다. 너도 느티나무가 된다.
너는 다섯 번의 개머리판을 온몸으로 받아낸다. 고참은 미친 느티나무다.
고참은 모드를 자동으로 바꾼 후 사격한다. 하얀 컬러와 교련복 느티나무가 쓰러진다.
비명소리는 사격음에 금새 지워진다. 너는 가슴을 뒤에 남겨두고 낮은 포복으로 전진한다.
 
배때기를 긁어대는 돌조각이 너를 방해한다.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전진한다.
하얀 칼라와 교련복을 외면하고 계속 전진한다. 검은연기가 피냄새를 골목으로
밀어대며 반대편으로 철수한다. 너는 전진을 멈추고 호흡을 멈추고 가늠자에
들어온 네 또래 청년을 담는다. 방아쇠를 당긴다. 까만 느티나무가 넘어진다.
너는 몸을 낮추고 뛰어가 나무를 들여다본다. 앳된 얼굴은 웃고 있다. 아니 울고 있다.
군화발로 상체를 밀어대며 뜨뜻한 소총을 회수한다. 느티나무는 뒤통수가 달아나고 없다.
나무의 수액은 끈질기다. 그래서 다른 정착지를 향해 흘러간다. 어디론가 천천히 흡수된다.
너는 눈을 감지 않고 뒷걸음으로 물러난다. 사라진 가슴, 구멍 뚫린 가슴이 고맙다고
생각한다. 고참은 점사 모드로 바꾸고, 꺽어진 느티나무를 향해 한발 두발 확인사살을 가한다.
 
 무작위로 돌멩이 몇 개가 날아든다. 네 헬멧에서 둔탁한 타격음이 들린다.
5층 맞은편 창문에서 빛이 반짝인다. 여자가 창문을 닫기 전, 자기 몸을 한발
먼저 닫는다. 총소리는 고막 저 너머에 있다. 고막은 사살 당했다. 너는 사방을
둘러보지만 기다렸다는 듯 스모그가 침범한다.
 
 방독면 필터를 조이고 안면렌즈를 훑는다. 시야에 암막이 몰려온다.
돌멩이 하나가 헬멧을 때리지만 여진에 신경쓰지 않는다.
너는 탄창을 교체하고 거총 자세를 취한다. 창문에서 여자의
머리통이 올라오지 않기를 빈다. 5층에서 돌멩이를 던지지 않았다는 걸 안다.

여자는 다 쓴 화장수 병을 던졌다. 던지지 않았다. 여자는 던졌다. 약혼 반지나
싸구려 사파이어 반사일 수도 있다. 여자의 뒤에 숨은 총구다. 가늠자 안에서
여자의 머리가 거미처럼 기어온다. 흰거미는 검은색과 잘 어울린다. 방아쇠를
트리거링 하려는 손가락에 힘이 들어간다. 거미는 도망치지 않는다. 빛을 던졌다.
돌을 던지지 않았다. 아니다 돌이다. 거미는 더 올라온다. 가늠자가 제 집이라는 듯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미친 거미다. 머리 박아 씨발아. 거미는 미쳤다. 이쪽을, 너를
바라본다. 용감한 게 아니라 완전 미친년이다. 빛이 날아온다. 방아쇠 손가락은 거미다. 
손가락이 목숨이고 니기미 씨발이다. 

3.

  전면전이라고 했다. 국지전이다. 아냐, 좆만아 이건 땅개들 골목 싸움이야.

  개새끼들아, 정신차려, 이북놈들 특수8군단이 들어와 있어. 

  헛소문이지. 특수군이라면 저리 오합지졸일 리 없잖아.

  향토방위 사단장이 지시를 안따른다고 잘렸대. 

  새캬, 사단장은 무슨 얼어죽을...... 빨갱이 개자식이지 !

          타앙 !

느티나무 뒤에서 키 작은 느티나무가 옆으로 쓰러진다. 도청 쪽에서 엠60과 칼빈,엠원,
엠식스틴 총소리가 콩볶는다. 선무방송을 하는 헬기가 얼빠진 잠자리처럼 보인다. 잠자리를
향해 총을 겨눠본다. 너는 잠자리를 잡아 불에 구운 적이 있다. 고소했지만 뒷맛이 
비려서 뱉어냈다. 소음은 고막을 뭉개며 잦아든다. 검은 느티나무가 또 하나 쓰러진다.
느티나무의 수액은 화이트 코발트다. 뇌수가 하수구를 향해 흘러가다 멈춘다. 하수구는
돌멩이와 붉은 빗물로 막힌지 오래다. 목이 마르다. 느티나무의 엿같은 수액이라도
마시고 싶다. 한무더기의 돌멩이가 주변에 쏟아진다. 61미리 박격포가 떠오른다.
 
박격포나 유탄 아니 수류탄 한 방이면 된다. 한 방. 저 돌멩이 무더기들의 무더기들의
무더기라 해도 한방이면.
돌 하나하나가 건빵처럼 보인다. 허기가 잠시 몰려왔다 떠난다.
 
  밤에, 야전 캠프에서 개머리판 고참은 꼬장을 부렸다. 개머리판 고참은 담배를 문 채,
군기가 빠졌다며 개머리판을 대원들을 향해 휘둘렀다. 태우던 담배를 자기 팔뚝에 부벼 껐다.
살 타는 냄새에 술 냄새가 섞이자 덜 역겨웠다. 고참은 담배를 다시 빼물고 불을 당겼다. 하수
순번대로 팔뚝에서 살이 타올랐다. 모두 네 개비. 너는 이를 악물고 신음을 죽였다. 고참의
충혈된 눈을 고스란히 받아냈다. 그 벌로 너는 한 개비를 더 받아내야 했다. 아랫 입술이
터지고 말았다. 야간 매복지에서 너는 이를 갈지 않았다. 대신 대검을 풀잎에 슥슥 갈았다.
 
빛이 반짝인다. 개좆같은 날씨군.
목숨이 가고, 가고, 가고, 가는데 빛이라니. 너는 약이 오른다. 뭉개줄 느티나무가
보이지 않는다. 가늠자에서 눈을 떼지 않고 몸을 한바퀴 돌린다. 작은 불상 하나가
가늠자에 들어온다. 방아쇠를 당긴다. 거만하게 솟구친 십자가도 하나 들어온다. 방아쇠를
당긴다. 만기보장 보험사 입간판이 들어온다. 방아쇠를 당긴다. 무병장수약국이
들어온다. 방아쇠를 당긴다. 목이 달아난 마리아 석고상이 들어온다. 방아쇠를 당긴다.
불에 탄 파출소와 가전센터와 금은방과 쇼윈도우 마네킹 마네킹이 들어온다.
정조준으로 차례차례 방아쇠를 당긴다.
벌집이 된 흰 승용차에서 느티나무 가지 하나가 기어나온다. 방아쇠를 당긴다.
방아쇠를 당긴다. 숨이 막히고 머리가 뜨겁다. 방독면을 벗어 팽개친다. 
코와 목과 눈이 금새 뜨거워진다. 
 
 시가전에 투입되고 낮은 포복을 하다 골목에서 꼬장 부리던 고참과 조우했다.
검은 연기와 벽돌담과 단 둘뿐이다. 박살난 가로등은 이미 시야를 상실했다.
대검을 빼어 입에 물고 다가갔다. 다행일까 불행일까. 손을 볼 필요가 없었다. 
찢겨진 탄착점을 닮은 눈동자가 깜박일 때마다 그의 입에서 시뻘건 피가
뿜어져 나왔다. 너덜너덜해진 방독면이 근처에 있었다. 부러진 팔 대신 고참의
어깨가 심하게 흔들렸다. 살려달라고 하는 것인지, 죽여달라고 울부짖는 것인지
분간이 안돼서 너는 잠시 망설였다. 검은 연기가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다.
살을 태우는 고약한 냄새도 같이 지나간다. 너는 꺼냈던 대검을 칼집에 도로 넣고
고참을 벗어난다. 신음과 피 냄새가 등 뒤에서 비릿하게 따라온다.
 
가까운 곳에서 퍽, 느티나무가 쓰러진다.
카키색 군복에 너와 똑같은 군장이다. 같이 잠을 자고 밥을 먹고 똥을 누고 헬기에서
같은 레펠을 타고 강하했던 군복이다. 눈 앞이 캄캄해온다. 불꽃이 총구에서 사방으로
튄다. 강진이 사라지고 여진이 남는다. 여진이 사라지자 빈 탄창이 바닥에 떨어진다.
너는 묵직한 탄창을 다시 채우고, 느티나무 뒤에 몸을 숨긴다. 맞은편 느티나무 뒤에서
섬광이 인다. 스모그가 몰려온다. 검은 연기가 스모그를 밀어내며 진군한다. 3층 건물 옥상에서
빛이 반짝인다.
 
가늠자 아래를 떠받친 왼팔이 툭 떨어진다. 왼편 살덩어리에서 신경들이 발광한다. 


4.

  여진이 몰려온다. 강진이 물러간다. 강진과 여진이 범벅된다. 홀이 요동친다.
그녀의 눈빛이 슬쩍슬쩍 건너온다. 굴곡은 요염하다. 여자는 혼자 춤을 춘다.
사내들이 껄떡이고 껄떡이고 껄떡인다. 사타구니에서 피어난 강진이 출입구에
봉쇄된다. 건반이 바뀌고 조명이 작렬한다. 건너오는 눈빛이 축축하다. 까맣고
빨갛고 파랗고 노랗다. 굴곡은 금새 터져버릴 것 같다. 너는 눈빛을 외면한다.

왼팔이 차갑다. 제멋대로 흔들린다. 너는 오른손에 악력을 집중한다. 힘을, 힘을, 힘을 준다.
바닥에 거품이 뇌수처럼 흘러간다. 드럼 속에서 박격포가 폭발한다. 베이스 기타가 처지더니
퍼스트 기타가 비명을 지른다. 그녀는 춤을 춘다. 너는 그녀를, 암컷을 무시한다. 너는 첨부터 그랬다.
암컷은 무시에 약하다. 너는 처절하게 암컷을, 빛을, 돌멩이를 무시한다. 가늠자를,
수컷의 시선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암컷은 치명적이다. 떠난 그녀처럼 위험한 것이다.
굴곡이 고정되고 눈빛이 총알처럼 날아온다. 
빛이 날아온다. 그녀가 빛을 던진다. 거미줄에 매달린 거미가 가늠자에 들어온다.
춤을 추는 여자의 눈빛은 검은빛이다. 아니 흰빛이다. 아니 검은빛이다. 아니 뇌수빛이다.

오른손에 힘을 준다. 힘을 준다. 힘을, 힘을 모은다. 모았다. 맥주병이 폭발한다. 
대머리가 폭발한다. 대머리, 대머리, 살모사의 대머리가 아작난다. 느티나무와
거미를 삼킨 대머리가 아작난다. 대머리가 콧구멍으로 싸고 싸고 싸고 싼다.
하나 둘 셋 넷... 모두 가고 가고 갔는데, 아직 갈 줄도 모르고, 가는 게 뭔지도 모르고,
제대로 싸지도 못하면서 주둥이에서 똥구멍까지 순환계통을 주기적으로 점검 받는
대머리, 굴욕적인 대머리, 철면피 대머리, 머저리 대머리, 악랄하고 늑대의 가죽을
뒤집어쓴 늑대의 대머리가 줄줄 싼다. 싸는 줄도 모르고, 진짜 늑대가 되었다는 
것도 모르고, 자신이 사람인 줄 알면서 싸고 또 싼다. 지저분한 새끼, 밑이라도 닦아.

손 안에서 뇌수가 뚝뚝 떨어진다. 너는 일어선다. 그녀는 춤을 춘다. 돌아가지 않는
눈빛이 계속 건너온다. 섬광이 건너온다. 너는 걷어찬다. 느티나무들이 쓰러진다.
느티나무들이 움츠리고 싼다. 그녀를 조준했던 사내들이 너를 향해 싼다. 너를 조준한다.
원형 탁자 모서리를 내리밟아 기울어뜨리고 그대로 굴려민다. 느티나무들이 좌우로 흩어진다.
너는 그녀에게 다가간다. 방아쇠에 손가락을 건다.

그녀는 춤을 멈춘다. 눈빛을 던진다. 빈 화장수 병을 던진다. 숨지 않는다. 단발머리가
흩어지지 않고 가늠자에 머문다. 돌을 던진다. 돌을 던지지 않았다. 날아온 빛이 안면을
강타한다. 일어선 느티나무가 빙 둘러싼다. 그녀는 눈빛을 멈추지 않는다. 촉촉한 입술을 
던져온다. 유혹에 푹 잠긴 한가운데 눈이 웃고 있다. 조명을 올려다보았다가 가늠자에 눈을 댄다.
건반이 바뀐다. 조명이 바뀐다. 드럼 비트가 홀을 뒤흔든다. 너는 호흡을 조절한 후, 숨을 멈춘다.
거미는 가늠자를 벗어나지 않는다. 빛을, 입술을, 돌을 던져온다. 
느티나무들이 우르르 덤벼든다.

너는, 너는 눈을 깜박이지 않고, 녹이 슨 방아쇠를, 방아쇠를 당긴다. (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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