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가 말하다(79회 :장곡사)국내 유일의 코끼리가죽으로 만든 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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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53회 작성일 16-06-05 10:35본문
코끼리 가죽으로 만든 법고
계영 이상근
장곡사 범종각은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사연이 많은 곳입니다. 다른 사찰처럼 운판과 범종, 법고와 목어등 사물이 있지요. 그 중에서 특히 법고는 일그러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린 원목이 앙증스럽더군요. 좀처럼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드문 법고입니다.
이 법고의 가죽은 코끼리 가죽으로 만들었다고 전해 옵니다. 이 역시 흔치않은 일이지요. 역사는 전해지지 않지만 꽤나 오래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법고가 수난을 당하고 있다 하더군요. 이 법고의 못을 뽑아 간직하면 행운이 온다는 입소문이 퍼져 못을 몰래 뽑아간다고 합니다. 철없는 짓이지요. 오죽하면 경고문까지 붙였으나 볼썽사납다고 스님은 말하더군요.
그렇지요. 행운은 그런다고 해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준비하고 있으면 슬며시 찾아 올 때 잡으면 그 것이 나의 행운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댓글목록
김광한님의 댓글
김광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여년전에 홍콩에 간적이 있는데 어느 절(바닷가에 있음)에 재신상(財神像)
할아버지 얼굴이 까매요. 이 할아버지 얼굴을 만지면 큰 복이 온다고 소문나서
오는 사람마다 얼굴을 만져 까매졌대요.
평소에 공덕을 행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면 따ㅏ서 복도 곁들여 오는 법인데
할아버지 얼굴만 만진다고 복이 오나요.
항상 좋은 글 배울 점이 많은 글을 올려주셔서 늘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복이 눈이 있다오
욕심이 가득하면 복이 도망가고
욕심이 가벼워야 복이 앉을 자리가 있다오
좋은글 감사합니다
몽진2님의 댓글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광한선생님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평소에 덕을 쌓으면 복은 자연스레 오는 법인데
그처럼 무모한 요행심이 가당이나 하겠습니까.
욕심이지요.
제 글을 계속 읽어 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분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몽진2님의 댓글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님!!
처음 뵙는것 같습니다.
제글에 다녀가셔서 그 향이 더한것 같아 영광입니다.
더위에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