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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의 복통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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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성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93회 작성일 16-07-13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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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 복통  (실화)

"엄마, 배가 아파요!"

열 살 짜리 딸 아이가 울면서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한다. 사십대 초반의 엄마가 딸을 들쳐 업고 근처 병원으로 종종걸음을 친다. 그러나 늦은 밤 이미 병원문은 굳게 닫혀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온다. 교회를 다닌지 얼마 안 되는 엄마는 딸 아이를 아랫목에 눕혀놓고 딸 아이의 아픈 배를 오른손으로 문지르며 간절히 기도한다.

간곡히 그렇게 기도하며 40분이 지났을까. 아이는 어느새 색색 소리를 내며 잠을 자고 있다. 이제 초신자인 엄마의 믿음 보다는 절박함 이었을까. 아이는 잠에서 깬 이후 더이상 복통을 호소하지 않았다. 초능력이 따로 있을까. 절박함 가운데 온 정신을 아이에게 쏟았던 그 모성애가 우주에 편만해 있는 치유의 원소를 불러 왔을지도 모른다. 

아픔은 안타까움을 불렀고 그 절박함은 기적을 낳았다. 우주(신)는 당신의 아픔에 함께 괴로워 한다. 치유의 약을 품고 있지만 당신의 간절한 기도가 없으면 열리지 않는 약통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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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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