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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弄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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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광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44회 작성일 16-07-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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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弄談)

 

김광한

 

 

체코 작가 밀란쿤테라의 <농담>은 체코가 사회주의 초기에 몰입했을때 주인공
루도비코가 우연히 한 농담으로 인해 공산당에서 제명이 되고 15년간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참된용서가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작품이다.<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보다 먼저나온 프라하의 봄에 출간된 이작품은 문학을 아는 사람들의
고전으로 뽑히기도 한다.농담, 실없는 말이다.정상적인 말을 조금 비튼 말이다.


농담이란 상대가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드릴 준비가 되있어야 가치가 있다.규격
적인 삶을 산 사람들에게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농담을 받아주는 사회,인간,참으로
중요한데 이것을 확대해서 상대를 파멸시키려는 무리들, 빨갱이들이 그들이다

이들에게는 농담과 유머가 없다.오직 선동만이 있을뿐이다.널리 알려진 종북자들의

 얼굴을 보라. 경직되고 금방이라도 싸울듯한 얼굴에 무슨 평화가 있겠는가.붉은 완장을

채워주면 당장이라도 <따발총> 들고 국민들앞에서 으름장 놓을 그런 얼굴들과 말투들이 아닌가.

이들은 사회주의 혁명을 위해 없는 말을 지어서 유포하고 선동의 수단으로 만든다

그것은 농담이 아니다.농담은 막혔던 마음의  갈증을 해소시키는 생수 역할을 하지만

선동의 말은 증오와 복수, 그리고 살인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낳는다.

성주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무리들의 난폭한 행동들은 그들이 건전한 농담을 받아드릴

자격을 갖추지 못한 인간적인 약점을 갖고 있고 그것은 자식들에게도 유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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