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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피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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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83회 작성일 16-08-0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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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점점 더 사회에서 소외 당한 채 살아가고 있었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너무나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종족인지도 모른다. 단지 피부가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그는 사람들의 세계에서 온전히 살아가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말았다. 그의 그런 생활은 언제나 사람들 틈에서 겉도는 존재로 만들고 있었다. 그가 생각하는 세상은 좀더 아름답고 인정있고 행복한 인성을 가진 사람들의 세계였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사람이라는 종족의 알 수 없는 생각들을 일일이 생각하다가는 그 자신이 미쳐버릴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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