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자연에서 > 소설·수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소설·수필

  • HOME
  • 창작의 향기
  • 소설·수필

☞ 舊. 소설/수필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새벽을 자연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69회 작성일 16-08-25 07:57

본문

새벽을 자연에서 /손계 차영섭

 

아직 해는 예봉산 너머 먼 거리,

하늘은 여명이고 땅은 으스름하다.

메타스퀘어 가로수가 제법 어른스러운

한강 생태공원길엔 별들이 내려왔는지,

반딧불이들이 도열하는지,

길섶에 불빛이 자연스럽다.

 

동산에 올라앉으면 하늘빛은 더욱 밝아오고

빛보다 먼저 잠이 깬 새들이 여럿이,

또는 짝을 지어 약속이나 한 듯이 날아간다

그 중엔 홀로 가는 외로운 나그네새도 있어

나의 하루를 더 의미 있게 만든다.

 

여느 때보다 키가 훌쩍 자란 억새와 갈대들이

나의 시선을 끈다.

들고양이와 고라니들이 후다닥 뛰어다니고

물안개는 이들을 살짝 숨긴다.

하천엔 피라미들이 어릴 적 추억을 불러오고

물오리와 백로들이 찾아오게 한다.

 

세상이 밝아짐에 따라 별들도 하나 둘 자취를

감추고 또다시 찾아주신 해님을 맞이하기 위해

감사의 준비를 하고 있다.

남한강과 북한강 강줄기를 따라온 바람이 온 세상의

잠을 깨우고, 나의 깊은 호흡 속으로 들어오는 그 기분이야

어찌 표현할 수 있으랴!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7건 1 페이지
소설·수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12-14
3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7-27
3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 07-25
3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 07-13
3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 07-08
3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7-02
3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 06-22
3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 09-08
2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 08-29
2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0 03-27
2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4 0 03-03
2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0 01-28
2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 01-11
2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0 11-02
2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0 10-28
2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0 10-24
21
자연예찬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 10-21
2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0 10-15
1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0 10-08
열람중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0 08-25
1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 08-07
1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0 07-31
1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0 07-14
1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 07-02
1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 07-01
1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 06-09
11
독서의 재미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 05-12
1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 04-27
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 04-20
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0 04-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