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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레르의 惡의 꽃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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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광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15회 작성일 16-09-1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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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레르의

惡의 꽃의 정체

 

김광한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 입니까?

 

지리한 장마끝에 서풍에 끌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품으로

언뜻 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나무에 푸른이끼를 거쳐서

옛담위의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 입니까?

 

근원을 알지 못하는 곳에서 나서 돌부리를 울리고

가늘게 흐르는 작은 시내는 굽이 굽이 누구의 노래 입니까?


<卍海  한용운의 알수 없어요>


<下略>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만해(卍海) 한용운 님의 시 <님의 침묵>과 함께 많은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매우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인 시입니다.인간의 근원, 축소해서 말하면 한 삶의 근원과 함께 주위를 떠 받치고 있는 모든 사물의 존재 이유를 한결 높은 차원에서 바라다본 詩안에 내제되어있습니다.풀어야하고 이해하여할 많은 의문 같은 것이 불교적인 인과(因果)와 상응한다고 할때 다시금 현재 내가 서있는 위치, 그리고 존재의 가치에 대한 깊은 화두(話頭)를 만해님이 던져주신 것같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들 인간은 형이하학적(形而下學的)적인 세속에 머물면서 이런 높은 의미의 화두를 풀 생각은 못하고 화해하지 못하고 다투면서 남을 고통에 빠뜨리고 그 반대급부적인 이득으로서 찰라적인 행복함을 맛보려는 인간들의 추악한 욕심은 우리들을 슬프게 만들고 있습니다.그러나 이런 현실을 이해하면서 더 높은 착함(善)으로 가려는 노력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추구하는 예술가, 특히 글을 매개로하는 작가들에 의해 진행이 되어왔습니다.선함으로 얼굴을 가린 악인들의 가증스런 행위를 밝히고 저런 놈은 반드시 급살(急煞)을 맞아 죽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착한 많은 사람들의 응어리진 가슴을 후련하게 만들어주고 또 비록 형이하학적인 소재지만 형이상학으로 가는 길을 열어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로 추리(推理)소설 작가들이지요.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고나 할까요?  보통 추리소설은 사건을 해결하는 당사자인 탐정이나 명 수사관이 나와서 善의 얼굴을 한 惡漢의 정체를 밝혀서 악을 증오하는 대다수의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게 만들지요.그리고 그렇게 나쁜 짓하면서 돈벌고 권력 잡으면 반드시 인과응보를 받아 망한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그러나 탐정은 선한 얼굴의 악인을 잡는데 치중을 하는데 여기가 읽을 거리가 아주 많아요.정체(正體)란 사물이나 사람 본디 지니 있는 형상. 일반적으로 인간 한정되어 쓰일 경우 사람 신분, 성격, 특성 가리킵니다. 메시지는 독자들의 몫이고. 일찌기 미국의 작가 에드거 알란포우라는 추리 소설가가 <모르그가의 살인><아서가의 몰락><검은 고양이><황금 풍뎅이>같은 작품을 발표했고 전후 일본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어서 마스모도 세이초(松本淸張)이나 아란포(에드거 알론포우를 본딴 이름)같은 작가들이 나왔지요.


그 가운데 마스모도 세이초의 유명한 단편 <일년반 기다려라>의 경우, 남들에게 착한 아내이자 성실한 유부녀인 여자 주인공이 전후(戰後) 어려운 시절에 보험사 외무사원으로 탄광촌으로 가 거기서 보험 가입시키는 일을 하다가 어느 젊은 광부를 만나 정을 통하고 그 광부와 살기 위해 실업자인 남편을 삽으로 쳐 죽이고 살인범으로 형무소에 들어가는데 인권운동가인 여자 변호사가 이것은 남편의 무능하고 살인적 폭력에 못이겨 우발적인 범행으로 여론을 몰고 가 법정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나오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집행유예를 받기 까지의 기간이 일년반ㅇ었다는 것이지요. 나중에 양심에 찔려 이 여류 변호사를 찾아온 여자의 애인이 처음부터 남편을 죽일 계획이 있었다는 것을 실토하는데서 사건은 역전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여자 범인의 착함을 위장한 가증스런 잔인한 범행을 작가는 잘 파헤쳤던 것이지요.영국의 할머니 추리작가 에가사 크리스티의 경우 포와르란 콧수염 탐정이 모든 사건을 잘 해결하는데 범인은 항상 주위에 있으면서 좋은 일을 하는체 하지만 궁극적으로 악의 꼬투리가 잡혀 사형장으로 가는 이야기가 아주 많습니다.코난 도일의 명탐정 샬록홈즈나 종교인들의 치부를 파헤친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천사와 악마> 등 종교인을 위장해서 엄청난 욕심을 부리는 위선자의 정체를 파악해서 이들로부터 참신자들을 보호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던 것이지요.


우리나라의 경우 50년대에 김래성(金來成)이란 걸출한 작가가(실락원의 별 쌍무지개 뜨는 언덕) 마인(魔人)이란 추리소설을 썼지요. 주인공 인 유불란(劉不亂) 탐정이 악마 해월(海月)이란 자를 추적하는데 가끔씩 탐정특유의 변장을 해요.마침내 악마 해월의 정체를 밝히는데 독자들은 쾌감을 느끼지요. 그런데 당시는 무성영화 시대였기에 변사(辨士)가 등장해 소설도 설명쪼가 좀 우습지요.


 마치 이수일과 심순애 식의 신파식의 표현이 여기저기서 보였지요. 예를들어 주인공인 '유불란'이 변장을 하고 등장하면 "오... 독자 제군들이여. 우리의 주인공의 저 변장술을 보라. 이 세상 누구라도 알아보지못할 경지에 이른 저 비범함! 저 변장 목소리또한 완벽하게 변성하여 그 누구라도 그가 유뷸란인지 알길이 없을것이다..."


추리소설은 범인의 正體를 파악해서 그 정체가 악으로 나타나기까지의 착한 것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요.. 그런데 이것은 소설의 이야기이지만 문제는 현실속에서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지도자들의 정체가 과연 무엇인지 대부분의 국민들이 모르고 또는 아예 관심조차 갖지 않은 틈을 이용해서 자신을 숨기고 착한 羊의 얼굴을 하고 나라 말아먹을 짓을 하려는 자들의 정체입니다.여기에 대통령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사람들의 정체를 알아야 하는데 그 자들이 자유와 인권과 나눔을 핑계로 공산주의를 하려는 자가 아닌가, 이북의 김정은 惡黨과 한패거리가 아닌가 하는 것을 파악해야하는데 그 당사자가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고 있으니 큰일이지요.


고물상에서 헌구두 가져와 줏어 신고 얼굴에 더러운 털 의도적으로 달고 나와 서민 행세하던자,젊은이들에게 이유없이 돈 나눠주고 환심 사는자,군대를 월급 주고 모집하자는 자, 이자들 군대나 갔다왔나? 대한민국 태극기 걸어놓지 말자는 놈, 애국가 형식적으로 주둥이만 오물거리며 부르는 놈,김일성 은근히 찬양하는자, 공산주의자 호지명(胡志明) 존경한다는 놈, 여기 모택동도 있네,북괴 김정은이 핵실험하는데 사드 반대하는 놈,동성연애 허락하자는 놈,神父차림으로 무슨 일 있을때마다 현장에 나와 미사드린답시고 엄숙한 낯짝해가면서 대통령욕하고 북괴 편드는 자들,이들을 <포와르>나 <샬록 홈즈>,아니면 천사와 악마에 나오는 미국 고고학  교수 로버트 랭던(톰행크스 분)이 나와서 추적을 해보는 것도 좋지요. 


그러기 전에 이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밝혀야해요.왜냐하면 혹시라도 그 자들 가운데의 하나가 대통령이라도 되면 이나라 역사는 사라지기때문에 반드시 자신이 결백하고 애국자란 것을 몸소 밝혀야합니다.안타깝게도 경험으로 미뤄볼때 이자들의 과거 행적과 언행으로 보아서 대한민국을 망치는 위험한 자들 같아요.민주 평화 인권, 위생 환경 등을 핑계로 국가방위를 허물어뜨리는 자,그들의 정체가 무엇인가?요 기성세대들은 이들의 정체를 놀기 좋아하는 젊은 아이들에게 알려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시인 <샤를르 보들레르>의 <惡의 꽃>에 나오는 흡혈귀의 내용은 남의 일이 아니에요

악의 꽃이 피어나면 안되겠지요.

 

흡혈귀(吸血鬼)

신음하는 내 가슴에

비수의 일격처럼 박힌 너.

마귀떼처럼 억센 것이,

치장하고 지랄스럽게 와서,

  욕된 내 정신을 네 잠자리

네 영지로 만드는 너,


<샤를르 보들레르의 악의 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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