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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추(老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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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광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52회 작성일 16-09-2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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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추(醜)

김광한

나이들어 늙으면 몸에서 물이 빠져나가 피부가 쪼그라들고 젊어서 컸던 키가 줄어든다.

리고 자신은 모르지만 남들은 이상한 군덕내가 난다고 한다.이 냄새는 목욕을 해도

사라지지 않는다.늙음의 기본 냄새기 때문에 착색이 깊어서이다.

팽팽하던 얼굴에 주름살이 점령하면서부터 여자들은 아름다움을 상실하고 남자들은

남성적 매력을 잃게 된다.외모에서 잃었던 것들을 내부에 채우려면 많은 인격적인 노력을 필요로 한다.

외모도 늙고 추한데다가 하는 행동 짓거리도 추한 자를 일컬어 노추(老醜)라고 한다.

요즘에는 정신연령이 늘어나서 70정도가 돼야 할아버지 소릴 듣는데 수명이 얼마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40정도만 되어도 어르신 소리듣고 거기에 못지 않게 어르신으로서의 갖춰야할 도덕적 기반을 이루어서 아래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그런데 요즘에는 나이들어 늙고 추한 얼굴에 마음마저 추해져서 가족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는

늙은이들이 많아졌다.대표적인 곳이 국회의원들이다.평생을 종북 좌익질을 하면서 늙어 교활(狡猾)하고 노회(老獪)한 자가

주둥이만 살아서 국가이익과는 전혀 반대되는 논리를 내세우면서 자신의 못된주장을 합리화하는 자가 몇 있다.참으로

가증스럽고  고약한 자들이다.신문 방송에서 매일같이 나오는 그 작자가 보기 싫어서 아예 테레비 뉴스를 보질 않는다.그

렇게 욕을 처 먹으면서 살아가는 그자의 처지가 어쩌면 인간적으로 무척 불쌍하게 보일때가 있으나 그 작자는 그런 생각을

손톱만큼도 하지 않을 것이다.70이 훌적 넘은 나이에 아직도 남을 모함하고 김정은을 위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고 북한을

도와주자고 나서고 참 인간 말종이나 다름이 없다 노추(老醜)의 전형적인 인간이다.어떤 사람들은 이들을 내놓은 간첩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올해 80세된 충청도 말쓰는 할머니가 한분 계신데
이 할머니가 정보통이다.소통이 없는 아파트 단지에 이 할머니는 어느 동의 몇호에 누가
살고있는데 어떻더라 하는 말을 만날때 마다 내게 해주는데 그렇게  재미있는 내용이 아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앞 벤치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이 할머니가 다가와서 최근 자신의
고충(?)을 이야기했다..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5세된 노인회장과 80세된 동갑내기 천주교 신자 홀아비가 할머니를  집적
거리면서 아무도 없으면 손을 함부로 사용한다고한다.

할망 말씀:


옛날에 군대 중령했으면 뭐해유(노인회장),노인회장이 젊어서 해군 중령을 했다고 한다.동갑내기 천주교 신자 홀아비는 전에

성당 사목회장을 했다고 한다.이 할머니도 성당 다니면서 열심히 기도생활도 하고 주임신부 영명축일때 죽은 영감에게 물려

받은 유산을 아낌없이 헌금하는 착실한 신자이기도 하다.그런 할머니가 마침내 화가 났다.


<천주교 다니면 단가,손가락이 지랄같은데.

원 남사스러워서,나이는 똥구멍으로 처 먹었나?

얼마있으면 송장될 나를 여자로 보는

 것같애유.참 기가 맥혀서.신부면 뭐해유 빨갱이인데..>

하면서 최근에 부임한 주임신부 이야기로 이어졌다.


나는 빨갱이 사상을 갖고 있거나 빨갱이들이 많은 곳에 사는 사람들을 본능적으로 기피하는 습성이 있다.빨갱이를 인간으로

아예 취급하질 않는다.과거에 어떤 일을 했건 간에 나이들어 늙은 지금 무슨 생각, 무슨일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같다.


장관했으면 뭐해유 빨갱이인데

교수 했으면 뭐해유 빨갱이인데

글 잘쓰면 뭐해유 빨갱이인데

판사면 뭐해유 빨갱이인데

연기 잘하면 뭐해유 빨갱이인데

이름난 중이면 뭐해유 빨갱이인데

천주교 주교면  뭐해유 빨갱이인데


종북 좌익하는 자를 일컬어서 흔한 말로 빨갱이라고 한다.이런 자들의 특징은 궁극적으로 나라를 망하게해 북괴와 같은

수준으로 만들고 거기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려는 씸뽀가 있다. 그들은 교활하고 말을 잘하고 남을 잘 속이고 거짓말을 잘하고

남이나 국가가 잘되는 것을 시기하고 자신보다 더 나은 학교와 경제력이 있는 자를 시기 질투 모함을 한다.이들은 인권 민주

 평화 공존 이란 말들을 입버릇 처럼 되뇌이면서 국민을 속인다.그래서 이들은 국가의 적이다.


빨갱이란 신분은 자신의 과거 행적을 모두 엎어버리는 가장 추한 이름으로 남아있고 그것은 바로 늙어 노추(老醜)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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