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있는 시낭송가를 찾아라/김숙희 > 소설·수필

<p style="margin: 0px">&lt;개성 있는 시낭송가를 찾아라&gt;</p> <p style="margin: 0px">&nbsp;</p> <p style="margin: 0px">글쓴이 : 김숙희&nbsp;&nbsp;&nbsp; 공립 영암삼호고&nbsp; 영어교사, 시낭송가 수필가</p> <p style="margin: 0px"><br />경연대회 분위기를 통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우고 <br />시를 익히고 성장한다. <br />경연에서 수상하기 위해 그 지도자의 패턴을 따르고 수상자를 <br />모방하면서 이렇게 시낭송을 하는 사람들이 대세를 이루고 <br />시낭송이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고정 관념으로 못 박힌다. <br />그래서 시낭송 제조기란 신조어까지 생기며, <br />마치 우리나라 시낭송의 정석처럼 몇몇의 대 시낭송가들이 <br />시낭송 패턴의 큰 아류를 이루며 우리서로 자기와 다름의 <br />패턴을 인정하지 못하는 병폐! </p> <p style="margin: 0px">시낭송은 감동과 자연스러움과 명료함의 기저에<br />수십 가지의 패턴을 만들 수 있다. <br />물론 자연스러운 낭송이라 함이 일상적으로 대화하듯이 아닌, <br />그냥 흐느적거리 듯함이 아닌 무용에는 연습된 무대 걸음걸이가 있고<br />춤에는 오랜 훈련의 춤동작이 있듯이 자연스런 낭송도 일정한 <br />수준의 기교가 필요함은 당연한 이치리라. <br />그러나 우리는 그 세세한 기교조차 모방으로 담습 하며 <br />큰 대세를 이루어 버리니 모두 다 같은 시낭송 기법이 물결치며<br />똑같은 패턴의 시낭송에 대한 인식과 집단화 형성으로 <br />자기 장르 외에는 은근히 옳고 그름으로 거부하고 있다.<br />기성 낭송가들의 무리 속에 섞이면 타인의 낭송에 대해<br />칭찬하는 기류를 거의 읽을 수 없음도 이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p> <p style="margin: 0px">여러 가지 패턴! 남이 아닌 우리류를 &#52287;아서, <br />새로운 패턴의 감동적인 시낭송가를 발굴하고<br />분류된 힘들과 팬들이 다시 조금씩 결집되고 <br />전파해서 결국은 시낭송 흐름을 시대에 맞게끔<br />폭넓은 다양성으로 유도해야 할 필연성을 느낀다. </p> <p style="margin: 0px">시낭송 세계에 깊이 발을 담글수록 자기화! <br />자기 패턴만이 옳음으로 고정화 되 버린 사람들을 자주 <br />만나게 되고 피곤도가 높아지면서 대화의 문을 닫게 된다. <br />지금 현재도 3080 음악만 줄곧 고집하며, 전자음악이나 편곡이 <br />많이 가미된 가락의 정형화 되지 않은 듯한 노래를 거부하고서, <br />듣자마자 즉시 꺼버리는 변화의 흐름을 수용치 못하는 친구와 <br />오버랩 되며…….</p> <p style="margin: 0px">인기 음악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을 보라! <br />‘불후의 명곡’의 기존에서 탈피한 독특한 창법과 세련된 감동을 <br />초창기엔 인기가 없었으나 지금은 진정한 감동적 음악의 <br />새로운 장르로 정상에 우뚝 올랐다. <br />시낭송 대회 초반에는 어제의 대상이 오늘의 예선 탈락자가 되고 <br />어제의 예선 탈락이 우리나라의 인지도가 가장 큰 대회의 수상자로 <br />기록되어, 상이한 방향의 선정으로 처음에는 조금 난해했던 심사기준 <br />(공정성의 논란은 이 글의 관점 포인트가 아니니 접어두기로 한다.) <br />이제 닻을 내리고 대회를 관조하고 조명해 보니…….<br />대회마다 각기 다른 성향의 심사위원들이 차별적인 대회의 색조를 <br />실어서 그 대회의 특색에 걸 맞는 대상을 배출하는 것도, <br />시낭송가로서가 아닌 수 십년 시를 애송한 관중 입장의 평론적 <br />측면에서 보자면 시낭송 발전의 장기적 안목으로는 <br />바람직 할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려본다. <br />다행히도, 만연되어진 비슷한 패턴에서 차츰 개성적인 낭송가에게 <br />후한 점수를 주는 대회들이 늘어남을 피부로 느끼니, <br />아마도 새로운 취향을 가진 심사위원의 세대교체가 <br />기성세대와 잘 융화되어 혼재해 간다면, 조금씩 낭송계의 다양성을 <br />포용하는 주된 요인이 되지 않을까?</p> <p style="margin: 0px">&nbsp;</p> <p style="margin: 0px">&nbsp;&lt;김숙희 시낭송가 프로필 &gt;&nbsp; </p> <p style="margin: 0px">대학원 영문과 졸업, 공립 영암삼호고 현직 영어교사, </p> <p style="margin: 0px">(전국시낭송대회 3관왕)<br />상록문화제 심훈 전국시낭송 대회 대상, <br />사단법인 한국명시낭송가 협회 시사랑 전국시낭송 대회 대상, <br />대전 시마을&nbsp; '시와 소리' 전국문학낭송대회 대상</p> <p style="margin: 0px">(재능여름학교 시낭송대회 등 총 전국시낭송대회 12개 대회 수상)<br />천상병 전국시낭송 대회 금상,<br />(김소월 전국백일장 산문 준장원 및)<br />김소월 시낭송 대회 은상, </p> <p style="margin: 0px">전국대회 심사위원, 수필가 등단, 문예교육지도사 <br />월간문학세계 낭송문인 등단, 서울 시마을 낭송작가협회 회원<br />시와 함께 하는 대합창제 초청공연 등, <br />시낭송 대회 및 행사 기획진행 <br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