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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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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79회 작성일 16-11-0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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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살다보니 사는게 갈수록 더기죽고 부끄러워져간다
올해는 흑수저 금수저 그사이에 은수저가있다는 말이유행하었다
나도 자연히 그잣대에 내자신을견주어보는데
부끄럽게도 당연히 흙수저에 속하는거같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현실이 그렇다.

 


20161019-125529-329.jpg


10월달에 손가락을다쳐 병원오가는길에 카메라를 메고 다녔는데
바람이 우연히 만든거겠지만 발길을조심히해야하는 내눈길에 이모습이 들어왔다
잠깐 멈추어 내살아온 잠깐의 세월이 필름처럼스친다
1999년 2월에 돈벌기에서 탈락해 어느새17년이되었고
장애연금조금나오는데 마누라와내가 주거비/생활비낼정도에서
아슬아슬 바스락소리도 겁나는 나날을 산다
남들한테 태나지않으려 요령껏 한달한달을 꾸려나가는 무일푼가장은
김정은 미사일소리에도 겁이 덜컥 난다
전쟁나면 우리같은사람은 이나마 나오는 산재보험료 도 안나오지 않을까
노심초사 가 한두번이아니다

금수저들은 나라 안에도가득 나라 밖에도 가득쌓으면서
나라안에 수많은국민들에게는 일자리내주기에 인색하고
임금삭감에 혈안이다
더나아가 주어야할곳 투자해야할곳 에 쓰지않고
궝력에게 몇십억 몇백억은 눈치받기무섭게 같다 바치고있다.

그래도 우리국민은 너무착해서 도대체 북쪽이나 남쪽이나
권력자에게는 너무충실하다

내자식들은 2006년2007넌에 대학을졸업했는데
부끄럽지않은 노력으로 융자받아서 대학을 나왔지만
번번히 입사시험에서 낙오되어 비정규직 으로 고생한지;가
10년이넘었다 처음엔 1년에 한번씩 근로계약서를쓰다가
이젠 2년마다계약서를 쓴다
유아학과를 나와 10년넘게 다니는 유치원교사 딸은 아침7시에나가 저녁 6~7시가넘어오고
여름방학 겨울방때도 출근을한다.
그러고도 월급이 200만원도 안되고 그나마 그것도 지방세 지원금으로 나온다
그러니 남자를사귀고싶겠는가?시집갈 꿈도 안꾼다
딸들이이정도인데 남자청년들은 얼마나 오죽할까?

우리사는지역들은 부자동네가아니어서 유아원 유치원도 영세하다 원장도 세를얻어서하고
원어부모들도 재대로 돈버는 부모들이아니다 내가봐도 그들에게 원아교육비를 올려받을 처지들이아니다
그런데도 정치인들은 나라미래를위해 무엇이전이고 후인지를ㅁ모르고 당파싸움만하고
자기들 이권에만 눈이어두운 탐관오리


큰딸도 별로 다르지안하다 작년에 사내커플로만났는데
두사람이 다 비정규직이다
원룸 하나를얻어 살림을 차린지 벌써 1년이지났지만
1년동안 얼마나 저축했냐고 대출금은 얼마나갚았냐고 물어볼수가없다
손주 안겨달라고는 더욱그렇다

직장에서 산재사고 이전에 아파트 입주때 있던 대출금중에
2천만원이 지금까지 있다.물론 그사이에 다갚은적도 있었지만
이런저런이유로 병원다니며 불어난빛이 1천만원인데
작년에 큰딸 결혼때 두사람 보금자리 원룸 월세 보증급으로 1천만원을 대출하였고
내 국민연금 불입금체납금으로 3년전애 300만원 담보대출받아서 대납하여
총 2300만원이 되었다 이자 통지서가 목줄처럼 대롱대롱하다..
그나마 아직까지는 저금리시대라 대출이자가 저금리라 안심이지만
언제 화려한 불꽃처럼 솟아오를지 노심초사다.

나라가 국민에게 좀 편안하게해주면좋겠다
자식들이 임금 제대로받아서 자식도 낳고 집도사고 문화적인 만족감도 누리고사는걸 보다가 죽었으면좋겠다.
손주 안보여줄래? 이렇게 말해도 전혀부담이 안되는세상을..
나같은 흙수저 인생들에게 하루아침에 복권당첨처럼은 아니더라도
그런 청사진이라도 확실하게보여주는 사람이 다음 대통령 으로 나타났으면 종겠다
우리국민들도 이젠더이상 표리부동하지말고 내자식들을위해서라도
멋진 한표를모법담안으로 제출하는 선거문화를 행사했으면 하는게
흙수저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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