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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의 아버지인 최태민의 성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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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53회 작성일 16-11-24 14:39

본문

성씨에는 본관이란 것이 있다.

사전을 찾아보면 본관이란 개인의 시조가 난 곳 또는 성(姓)의 출자지(出自地)로 설명되어 있다.

또한 시조란 한 겨레나 가계의 맨 처음이 되는 조상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본관의 시조는 그 시조의 조상을 알 수 있는 경우와 하늘에서 툭 떨어진 것처럼 조상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면 강릉최씨의 시조인 최필달은 경주최씨의 시조 최치원의 후손인 최승로(崔承老)의 증손으로 시조의 조상을 알 수 있는데 반하여 해주최씨의 경우는 황해도 해주에 본관을 두고, '해동공자(海東孔子)'로 알려진 최충(沖)의 아버지 최온(崔溫)을 시조로 하는데 그의 조상은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경우와 같은 것이다.

최태민의 경우에는 묘비에 그의 본관이 수성최씨인 것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수성최씨는 본래 성씨가 김씨로서 신라 경순왕의 16세손인 최영규를 시조로 한다고 되어 있다.

김영규는 1261년(원종 2) 문과에 급제하여 수성[현 수원]의 호장이 되었으며 호장으로서 공무 수행을 인정받아, 충렬왕 때 수성백에 봉해지고 최씨 성을 하사받았다고 한다.

한마디로 최태민이 후손임을 주장하는 수성최씨는 신라말기의 대학자인 최치원선생을 시조, 혹은 원류로 하는 경주최씨나 강릉최씨는 물론 시조의 전조상이 불확실한 해주최씨와 전주최씨와도 아무런 관계가 없는 원래는 김씨 성을 가진 집안이었던 것이고,최태민을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김태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수성최씨는 수나라 隋자를 쓰는데 반해 최태민의 묘비에는 따를 隨자로 표기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수성 최 씨 종친회 측은 “최태민 일가는 우리 혈족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족보 어디에도 ‘태민’이라는 이름은 없으며, 최 씨의 원래 이름인 ‘도원’도 족보에서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최태민이 수나라 수자를 오용한 탓인 듯 하고 그가 수성최씨인지 아닌지는 최태민 본인만 알고 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성씨조차 확실치 않는 최태민은 나름 국가의 융성을 기하기도 했다고 평가되는 고려시대의 신돈과도 그 괘를 달리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괴승이자 요승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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