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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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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62회 작성일 17-01-1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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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레바퀴 세상 /손계 차영섭

근 일천 번의 외침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른 우리 민족을 돌아보니
수레바퀴 생각이 난다

21개 UN군의 도움으로 38선을 지키고
오늘에 꽃을 피운 저력이 자랑스럽지만
왠지 껄끄러운 것은 무슨 까닭일까?

사색당파가 칠색으로 번지고
혼돈의 와중에서 심히 어지럽다
역사도 만물도 세상은 돌고 돈다

흥망성쇠(興亡盛衰)도 돌고 돈다
기운이 그러하니 대응을 잘하면
위기가 기회로 변하여 망하고 쇠함을 극복한다

파도를 보자
물살이 밀려모여 파도를 이루고(興, 盛)
물살이 빠져 망하고 쇠할 듯하지만
다시 새 파도로 이어지는 역사를,

수레바퀴가 흥망성쇠로 잘 굴러가는 것은
바퀴살이 든든하기 때문이다
국민이 바퀴살이다, 천 번이나 굴러도 잘 구르는,

냄비 속에 개구리를 잘 보자
뜨거워도 뜨거운 줄 모르는 개구리를,
방심하고 갈라지면 뜨거운 줄 모른다

다정큼나무가 생각 난다
줄기 하나에 다정하게 잎의 살로 붙어서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어 억만년을 지탱해 오는, 

우리는 자랑스럽다
최루탄 가스의 눈물로도 올림픽을 성공시키고,
가발이나 파월, 독일 광부나 간호원을 시작으로,
금융위기 때 금모으기로 경제를 일으킨 주인공이다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선수다
항상 대비하고, 불리할수록 기회를 만들며,
합리적 의심, 긍정과 부정의 비교로 
적을 알고 나를 아는 지혜가 있는 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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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 <font color="blue" size="3">수레바퀴 세상 /손계 차영섭 근 일천 번의 외침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른 우리 민족을 돌아보니 수레바퀴 생각이 난다 21개 UN군의 도움으로 38선을 지키고 오늘에 꽃을 피운 저력이 자랑스럽지만 왠지 껄끄러운 것은 무슨 까닭일까? 사색당파가 칠색으로 번지고 혼돈의 와중에서 심히 어지럽다 역사도 만물도 세상은 돌고 돈다 흥망성쇠(興亡盛衰)도 돌고 돈다 기운이 그러하니 대응을 잘하면 위기가 기회로 변하여 망하고 쇠함을 극복한다 파도를 보자 물살이 밀려모여 파도를 이루고(興, 盛) 물살이 빠져 망하고 쇠할 듯하지만 다시 새 파도로 이어지는 역사를, 수레바퀴가 흥망성쇠로 잘 굴러가는 것은 바퀴살이 든든하기 때문이다 국민이 바퀴살이다, 천 번이나 굴러도 잘 구르는, 냄비 속에 개구리를 잘 보자 뜨거워도 뜨거운 줄 모르는 개구리를, 방심하고 갈라지면 뜨거운 줄 모른다 다정큼나무가 생각 난다 줄기 하나에 다정하게 잎의 살로 붙어서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어 억만년을 지탱해 오는, 우리는 자랑스럽다 최루탄 가스의 눈물로도 올림픽을 성공시키고, 가발이나 파월, 독일 광부나 간호원을 시작으로, 금융위기 때 금모으기로 경제를 일으킨 주인공이다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선수다 항상 대비하고, 불리할수록 기회를 만들며, 합리적 의심, 긍정과 부정의 비교로 적을 알고 나를 아는 지혜가 있는 민족이다. </font></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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