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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몬산토 땜에 몬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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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길벗51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2회 작성일 17-06-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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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내가 사서, 내 밭에 심어, 내가 가꾸고, 내가 수확한 옥수수 씨앗을 이듬해 내 밭에 다시 심을 수 있을까? 농사를 짓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거야  당근이지'라고 대답할 것이다. 맞다. 인류가 농경을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그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 오늘 날의 냉엄한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그 논란의 중심에 몬산토가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까닭은  실제로 몬산토가 씨앗을 자가 채종한 농민들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소송을 좋아하는 기업이라 되도록 사실만을 적도록 해야겠다. 몬산토와 싸우는 것은 그야말로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될 것이 뻔하니까.

몬산토는 1901년 자기 아내의 이름(Monsanto)을 기업의 이름으로 정한 한 미국 남자에 의해 설립되었다.

1940년대에는 미국의 10대 화학기업으로서 합성섬유, 폴리스티렌등을 생산하였다.

1970년대 베트남 전쟁때에는 '에이전트 오렌지(Agent Orange)'라는 화학제품을 생산하여 미군에 납품하였다. 이른바 고엽제였다. 

에이전트 오렌지가 사용금지 조치된 후 몬산토는 자칭 환경친화적 제초제라는 라운드업(Roundup)을 생산하였다.

그리고 후속타로 라운드업 레디(Roundup Ready)를 만들어 내었는데, 그것은 라운드업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유전자 변형(GMO) 옥수수와 콩 종자를 이르는 것이다. 

제초제를 만든 후, 그 제초제를 뿌려도 죽지 않는 곡물종자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로써 유전자변형 농산물(GMO)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것은 참으로 신묘한 일이다. 
병 주고 약 준다는 말은 옛부터 있어 왔지만,
약 주고 또 약을 주는 처방은 몬산토가 처음 내린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신통방통한 처방이 아닐 수 없었다. 말하자면, 어떤 방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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