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사람을 심으면... > 소설·수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소설·수필

  • HOME
  • 창작의 향기
  • 소설·수필

☞ 舊. 소설/수필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단상) 사람을 심으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길벗51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90회 작성일 17-08-18 10:36

본문

"사람이 죽으면 왜 땅에다 심어?"

어릴 적 딸아이가 물은 적이 있었는데요.

심는다는 건 무언가 싹을 틔우려 씨앗을 뿌리는 거고

사람은 그냥 '뭍는다'고 하는 거라고 대답했었지요.

 

그런데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니,

사람을 심어도 될것 같아 보이네요.

흙 속에는 탄소, 산소, 수소, 질소, 인, 황이 들어있고

사람도 탄소, 산소, 수소, 질소, 칼슘, 인,칼륨, 황 등으로 만들어졌다니

몇 개 원소를 빼면 고스란히 흙이 될 수 있겠네요.

 

식물 또한 탄소, 산소, 수소, 질소, 인, 칼슘, 황, 칼륨에서 생겨난다 하니,

사람을 잘 심으면 흙이 되어 다시 풀이나 꽃이나 나무로 태어날 수도 있겠네요.

 

어찌보면, 신(神)께서 나무를 태워 흙과 물을 섞어 잘 빚으신다면

사람이 만들어 질지도 모르겠네요.

 

부디 다음 생애는 평안 하시옵기를...

(호스피스 병동에서 엄청난 고통을 견디내시다

돌아가셨다는 어떤 분의 상가를 다녀와서)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669건 32 페이지
소설·수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39 길벗51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 08-11
738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 0 08-11
737 혜풍 김종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 08-12
736 시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 08-14
735 문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 08-15
734 wooj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 08-15
733 문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 08-15
732 음악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 08-15
731
댓글+ 1
물방울 유태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 08-16
730 배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 08-17
729 배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0 08-17
728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0 08-25
727 배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 08-24
726 그린Ch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 08-20
725 길벗51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 09-04
724 parkyongsuky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 09-06
72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0 09-08
722 시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 09-21
721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 09-15
720 김영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3 0 09-16
열람중 길벗51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08-18
718 혀비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 08-26
717 우상의황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 08-27
716 길벗51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08-29
715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4 0 08-29
714 시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0 09-04
71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 08-29
71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0 02-03
711 그린Ch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0 08-17
710 시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 08-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