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 소설·수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소설·수필

  • HOME
  • 창작의 향기
  • 소설·수필

☞ 舊. 소설/수필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8회 작성일 18-02-23 11:00

본문

흙/오기사


흙은 사람에게 

의문점을 던져 준다

흙은 땅의 문제점들을

설명하려고 한다

흙은 흙의 향기를 가르치려고 한다

시멘트블럭 안에서 흙의 존재란

그밖의 건물을 지탱케 하는 구역들 간의

개념 뿐이라면 

흙이 말을 할때의 흙은 맨땅에 맨발로

섯을때 흙의 고전미를 일깨워

주려고 갖은 애를 쓰는 과정을  

자아적으로 쓰고 있다

땅의 교감은 물일수 밖에 없는 것들을

설명을 하고 땅과 물의

불가분의 운명에 관해서

과학적인 근거들을 자꾸

짚어 내고 싶어 한다

물과 땅은 케미가 없다

그 어떤 화학적 작용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인 것들을 설명 하려 한다

케미를 꿈꾸는 것은 사람들이다

인간에게 한계가 있었던가

눈에 잘 띄지도 않는 곤충 한마리의

화학적 분비 요소 마저도 탐하는

인간의 오만하고 우월한 본능은 신의

초월경지를 꿈꾸기 때문이다

인간 스스로가 신 인 것이다

흙은 봄날을 꿈꾸지만 그것은 오로지

자연에 대한 경외심 뿐이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667건 37 페이지
소설·수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8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 02-03
58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0 02-04
58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 02-04
584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7-12
58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0 02-05
58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 02-06
581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02-07
58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 02-09
57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2-09
578 박종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 07-09
57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07-25
57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07-10
575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 02-10
574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2-10
573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02-11
57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 02-13
57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 02-13
57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 02-13
569 지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 02-14
56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07-21
567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07-24
56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 07-27
56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7-28
564 박종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07-29
563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 02-17
562 시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2-17
561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2-18
560 도일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2-19
55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 02-20
558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 02-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