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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수필/ 그리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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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60회 작성일 19-06-25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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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날


좋아했던 날보다 미워했던 날이 많았습니다. 

당신과 세상에게 그랬고 나에게도 그랬습니다. 

미움도 지나치면 정이 드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그 순간들이 그립습니다. 


고국의 친구들이 모여 회갑여행을 떠납니다. 

모두가 보고 싶은 얼굴입니다. 

함께 떠나지 못해 아쉽지만 그들의 마음속에 

설레임 가득하길 바램니다. 


당신과 세상 그리고 순수했던 지난날이 

그리운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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