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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수필/평범함도 어느 순간 진주처럼 빛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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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0회 작성일 19-07-09 03:10

본문

평범함도 어느 순간 진주처럼 빛나거든 


60평생 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찍었다.

현상된 사진을 보며 평범함도 어느 순간 진주처럼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부부는 늙어가지만 성장한 남매의 모습이 대견스러워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본다.  


돌이켜보면 구름처럼 살았다. 

어느 한 곳에 뿌리 내리지 못하고 재산도 명예도 얻지 못했다. 

여생도 다를 게 없을 것이며 가진 게 없어 죽음은 가벼울 것이다. 


다음 생은 물이 되고 싶다

호수처럼 자리잡고 푸르고 잔잔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내가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을 것이다.

구름이 비되어 사라지듯이... 

다만, 평범함이 빛을 발하는 가족사진, 한 장이면 족하지 않을까.


뉴저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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