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수필/ 그들 아닌 우리 > 소설·수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소설·수필

  • HOME
  • 창작의 향기
  • 소설·수필

☞ 舊. 소설/수필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짧은 수필/ 그들 아닌 우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54회 작성일 19-07-24 23:01

본문

​그들 아닌 우리  


아침 출근 시간만되면 안부 전화를 하던 친구들이 있었다. 

전화를 받자마자 거기는 몇 시인지 묻고는 언제나 얼굴을 볼 수 

있는냐? 욕 사발을 내게 퍼 부었다.


고국에 살 때 허물없이 지내던 이웃들로 고향 친구 못지 않게 

가깝고 정겨운 친구들이다. 

고국을 떠나 온지 어느새 15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는 가끔 

SNS를 통할 뿐 안부 전화는 끊긴 지 한참되었다. 


세월은 우정마저 잊혀지게 하는 망각의 약인가 보다. 

그날의 추억들이 기억속에서 하나 둘 사라질때면 유수 같은 

세월이 원망스럽다. 

히지만 그 무엇이 친구와 나를 아직도 묶고 있는 지 알 것 같다. 

그들이 아닌 우리였기에...


이렇게 천둥 번개가 치는 궂은 날에는 술에 위한 친구의 개걸스런 

욕지거리가 그립다. 

세상은 점점 그들만의 영역으로 갈라지며 반목하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인생은 그들이 아닌 우리속에 영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뉴저지에서...

추천1

댓글목록

Total 1,670건 38 페이지
소설·수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6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5-13
559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0 05-15
558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 05-24
557 김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 06-10
556 박종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0 06-25
55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 07-03
55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07-03
55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 07-06
552 박종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 07-09
55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07-10
550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07-12
549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 07-16
54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07-21
547 박종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1 07-22
546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 07-24
열람중 박종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1 07-24
54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07-25
54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 07-27
54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7-28
541 박종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 07-29
54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 07-29
539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 07-30
53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0 08-01
53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08-02
53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08-03
53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08-04
534
아재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 08-05
533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 08-05
53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08-06
531
눈물의 횟수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 08-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