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겨온다 > 소설·수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소설·수필

  • HOME
  • 창작의 향기
  • 소설·수필

☞ 舊. 소설/수필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안겨온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9회 작성일 19-08-05 22:22

본문

하얀 공간 안에
입술 한송이 피어났다
그녀다

나에게 오는 몽롱한
그의 어깨와 걸음걸이
얼굴이 또렸해 질수록
살짝시선을 피한다
그에게 뭔가 흔들리는
무언가를 감춰야 하듯이
나는 내 감정에 솔찍하지 못해

그녀의 시선이 향하는곳에 있고싶다
욕심인걸까
부끄러워 하는데도
바라보기를 멈추지 않는다

바람결에 그의 향기가 실려온다
그의 품속에있는듯 향기의 품속으로 뛰어드는 나를 발견한다
곧 그의 걸음이 멈추어진다

그녀의 바로앞에 마주선다
바람이 다시 내게로 샴푸향기같은 그녀가
수줍에 꽃같이 피어 안겨올듯 가녀리게만 느껴진다
머리를 흩트러뜨리는 그녀의 머리를 살포시 매만져본다
너무 갑작스러운가

아니 다정하고 좋은걸
큰 손이 내 볼을 어루만져주었으면 했는걸
살포시 손을 잡고 볼에 가져다 댄다
손 바닥에 쪽 붉은 입술자욱을 남기고 그의 눈빛을 살피는
나는 장난꾸러기

ㅎㅎ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똘망한 그 눈동자는 짖궂지만 귀엽다
ㅎㅎㅎ
사랑해 ~마음속으로 얘기하다가
문득 그녀를 안고싶어졌다
안겨와줄래?

토끼처럼 안기고싶다
두근거리는 심장과 따스한 마음을 그에게 느껴지게 하고싶다
사랑해~

장난 스러운 눈빛이 부드럽게 일렁이며
내 품속으로 흘러들어온다

그의 품속으로

내 품속에 쏙 안겨온 그녀가 사랑스럽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669건 46 페이지
소설·수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1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 01-23
열람중 우주의세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08-05
31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07-12
316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02-01
31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07-25
31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07-29
31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 09-23
312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 03-19
31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11-17
310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12-01
309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12-13
308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 02-22
30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 11-01
30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 10-11
305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 03-03
304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02-02
30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6-17
30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6-29
301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5-25
300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 08-29
29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 06-29
29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 12-01
29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 07-23
29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 10-17
295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 08-28
29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 08-03
293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 08-15
29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 07-22
291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 03-27
29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 07-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