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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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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3회 작성일 20-06-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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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아래

한지붕 아래
순돌이네
세탁소 쿠웨이트 박
네 이름이 민자인 너도
도다리 한 마리도
10자 큰 민어 너도
수족관에 살면서
수다가 참 많아서
넣어 주는 사료도
제대로 받아 먹지 못 하여
배고프다
죽는 소리 말자
고기들은 어차피
다 죽는다
수족관 속 물고기의
운명이란 처음 부터
정해 졌던게 아니 겠어
그런데 무엇 때문에 사료
먹는 걸
거부 하는 것이지?
수족관이 싫다고
수족관을 뛰어 넘으면
지구로 갈수 있는 것일까?
그래서 억울하면
울어도 되
그렇지만 매일 울면서
살순 없 잖아 입다물고
던져 주는 사료
받아 먹고 살 만큼
사는 거야
사료도 괜찮잖아
플랑크 톤이나
새우 물고기 알 보다는
완벽 하진 않지만
사료엔 항생제도
들었고 면역제도
들어 있어서
먹을 만 한 밥이라고
하더라
믿고 한번 먹어 봐
입 꼭 다물고...
살다 보면 알아 행운 날
쥐구멍에도 볕드는 날
있다고 우리들의
비좁고 더러운
수족관이 바닷가
어디에서 쏟아지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
나지 않을까
뒷동산
아카시아 향기가
좁은 마당으로
밀려 내려 오듯
참다 보면
숨어 있는 둥글레가
다발로 기어 내려 올지
한 40년 후 쯤에ㆍ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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