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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때문에 교회에 다니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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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6회 작성일 20-08-29 10:22

본문

블랙홀이다.

모두 빨려들어가고 있다.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투척하는 것을 흉내라도 내듯 전광훈과 교회가

전국을 향해 던진 바이러스 폭탄이 세계에서 인정했던 대한민국 방역의 벽을

허물어 놓았다. 이젠 욕도하기 귀찮다.

난 난생 처음으로 박정희와 전두환이 그립다.

이건 진보나 보수, 우익 좌익의 문제가 아니다.

난 지금 같은 국가 위기 앞에서 대통령을 탄핵 시키자는 그들의 의도를

국가 전복의 의지라고 밖에 이해할 수가 없다. 그렇쟎아도 불안한 시국에

대통령을 탄핵 시키고 새 대통령을 뽑고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고,...의사들은 의사들 대로 제정신이 아니다.

모두 제 밥그릇에 연연해서 주위를 돌아보지 않는다.

교회가 꼭 대면 예배를 해야하는 이유나 의사가 지금 같은 상황에 파업을

하는 이유나 똑 같다. 성스러운체 하고, 똑똑한 체 해도 밥그릇을 앞에 놓고

목을 물어 뜯고 싸우는 개새끼들이랑 조금도 다를게 없다.

지금 이스라엘에는 성전이 없다. 통곡의 벽이 남아 있긴 하지만 그것은

성전의 상징이지 성전이 아니다. 그러면 성전이 없으니 여호와 하나님은

없는 것인가? 하나님은 십계명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돌판에 명시 해놓으셨다. 돌대가리 보다 돌판이 더 나을 것 같았나보다.

그리고 모이기를 힘쓰라고도 하셨다. 그러나 상황이 나빠져서 다 지킬

상황이 되지 않으면 복음서에 나오는 숱한 말씀보다 십계명이 우선 할 것이다.

모이기를 힘쓰는 것 보다 지금은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해야 할 때이다.

내 몸이 성전이라고 했다. 그러니까 내 몸이 하나의 교회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교회에 갈 수 없으면 내 몸과 마음을 정결케하고

그날 하루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생각하고, 찬양하고 경배하면

그것이 예배다. 늘 큰집에서 제사 지내다 큰 형수가 아프면 작은 아들 집에서

도 지낼 수 있는 것이다. ​예배를 산 제사라고 했는데, 어떤 제사나 장소나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배나 제사를 드리는 자의 마음이 중요하다.

꼭 큰 집에 모이라고 하는 것은 비대면 예배로 할 수 없는 무엇인가를 염두에

두기 때문이라고 밖에 달리 이해할 길이 없다.

​어느 교회나 전도 전도 하는데 이번에 교회의 처신은 하나님에 대한 씻을 수 없는

불경이다. 영혼 하나가 이 우주보다 귀하다고 했는데 교회의 이기적인 모습을 보고

교회라면 치를 떨게 된 영혼이 우리 국민의 절반이다. 전도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하는 것이다. 명백히 우리가 알고 있는 말씀들이 있는데 교회가 하는 일들은

대부분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일들이다. 이웃은 교회다니는 사람들인가?

이웃을 사랑한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이다. 거짓 증언 하지 말라고 했는데

입만 열면 거짓말이다. 간음하지 말라 했는데 교회가 정치와 붙어 먹고 있다.

부모를 공경하라 했는데 코로나에 감염 되어 부모와 자식을 사지로 몰아 넣고 있다.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고 했는데 예수님 이름으로 예수님께 등을

돌리게 만들고 있다. 예수님은 능력이 없어서 빌라도에게 죽임을 당했는가?

세상을 만드셨기 때문에 자신이 만든 세상의 질서에 순복하는 것이다. 누가 로마

때처럼 끌고 가서 십자가에 못을 박기라도 했는가? 종교 탄압을 누가 한다는 것인가?

오히려 종교가 사회를 탄압하고 있는 것 아닌가? 곧 천국에 가겠지만 이곧은 아직

당신들끼리만 살아갈수 있는 천국이 아니다. 이곳에는 지옥을 가건 천국을 가건

살아서는 살아가는 것이 신앙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계다. 왜 당신들은 전지전능

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아무 힘도 없는 피조물들을 탄압하는가? 그렇게 예배가 목숨

같으면 교회에서 예배보고 교회 밖으로 나오지 마라. 우리는 우리의 예배가 있다.

삶이란 살아서 숨쉬는 모든 순간이 예배다. 당신네들처럼 명백한 신도 만난적이 없지만

피땀 흘리며 살아가는 이 모든 과정들이 나와 우리 모두를 향한, 또한 보이지 않는

누군가를 향한 예배다. 예배가 목숨 같은건 당신 목숨이다. 왜 목숨 같은 예배를 보려고

다른 목숨을 해치는가?

정말 교회 다니고 싶었다. 그러나 교회 때문에 교회를 다니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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