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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향연 / 지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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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20회 작성일 20-10-20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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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향연 /  지천명



향기가  꽃에서만 날까

향기가  사람에게만 날까


인간의 입술과 뇌의 단백질과

홀몬의 작용에 의하여

향기처럼 새어 나오는

사람의 언어속에도 향기가 생성 된다


향기는  천리 만리

지구를  돌고  우주 끝까지라도

갈수가 있다


그래서  우리의  선조들은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했을 것이다


사실 인간의  발은  멀리 가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빠르지도 않다


그러나  향기는 작은

입자가  되어  먼지처럼

멀리멀리  갈수가 있다

포자처럼 핵처럼


요즘  시인들의 시는

시공의  경계가 없는 시를 쓰고 있다


말이 바람의 랜덤을 누비며

곳곳에

빗물처럼

안개처럼 스며들고 있다면


한줄의 시와   한줄의  행간은

혁명을 꿈꾸며

하늘을  누비다

햇빛 한줌처럼

아무 곳에서나 부서진 분진처럼

내린다


언어는 인간의

표면화 된 진정성을  대변한다


언어는 인간이 천사와 악마로

나누어 존재가 회자 된다고 봐야 한다


여기서  서두에 악성이라는

제목을 붙이면 타락천사

악마로 노출된다



요즘  힘께나  쓴다  하는 것은

하고 싶은 말 제대로 잘 하고  다하고

사는 사람인지  모른다


역으로 곤궁에 처한 인간이란

하고 싶은 말 대변해 줄 사람도 없고

제대로 지가 말도 못하고 사는 사람이

제일 힘없는 인간 취급 받는 세상이다


한마디로 대한 민국은 이제

말 잘하는

또는 말만큼은 남한테 뒤지지 않는

말 동동이들만 있다


물위에 뜬 입들이

인천 앞바다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동서남   전국삼면의 바다

어디라도 있다는 것이다

입만 동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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