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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인생은 삼삼한 맛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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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20-11-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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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인생은 삼삼한 맛에 산다 /  지천명


 

알고 보면 인생의 내막은 삼삼한 것이다
두개의 눈으로 세상을 잘 보고 산다고 하지만
인생이란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각 지대가 많다

사람이 사는곳이나
동물이 사는 곳이나
잘 보이지 않아서 만만한 사각지대엔
폐기물이 쌓이기 마련이다


두개의 눈만으로 세상을 관조 할 수 있겠는가
지금당장 눈에 띄는 삼삼한 배경들을
눈으로  다 담기에 역부족이니 
두개의 눈으로는 세상을 관조 한다는 자체가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세상은 역으로 뒤집어 지기가
후라이팬의 전 뒤집기 만큼이나 가볍다

애초에  무거운 것들은 ㅣ
가벼운 세상살이에는 무모할 뿐이다

전이 후라이팬에서 삼삼하게 뒤집어 질때
감탄사를 날리듯 
"오  예술이야   예술  ! "~

이러한 감탄사를 연발하는 순간이야말로
사실은 예술인 것이다


세상은 삼삼하게 사는 맛으로 사는 것이다

삼삼함의 진정한 느낌과 맛에 대하여

소개를 잠깐 하자면

길거리 가로수를 늘 바라보면서

"나무가 쭉 늘어서 있군" 이

러한 느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무가 쭉 늘어진 가로수 나무에 가을이

오색의 물결로 달려 있어서  이젠 찬연한 가을이다"

이러한 삼삼 한 표현은 다시한번 주위를 돌아보며

횐기시키는 변화가 생겨 난다


나물과 찌개가 나온 밥상에서 밥을 먹었다가 아니고

나물과 찌개가 나온 밥상 위에서 밥을 먹으니

어릴적 어머니가 챙겨주시던 밥상이 생각이 났다

어머니 생각에 고향집이 삼삼하게 떠올라서

어머니 안부가 그리웠다


이러한 삼삼하게 떠올려지는

생각이 감성의 정서를 툭툭 건들여

생활의 질을 올려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삼삼하게 떠올려 지는 옛생각들은 많다

젊어서 일찍이 객지를 떠 돌며 겪었던

에피소들은 이제와 생각 하면

삼삼하게 떠오르는 추억이다

그시절 친구를 만나서

그날을 떠올려 이야기를 이어나가자면

그시절은 서로가 참으로 삼삼했었다


인생은 삼삼한 느낌과  맛으로 사는 것이다

삼삼한 맛이 없는것은  밋밋함의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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