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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과 己未 獨立宣言 / 함 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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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82회 작성일 21-03-01 11:23

본문

 3.1절과 己未 獨立宣言

                                              함 동진

 

1919년 기미 31 

전국 방방곡곡 맨손에 태극기 손에손에 들고 

우뢰같은 함성 천하를 울리니 

총칼을 든 왜놈들 간담이 서늘하였거늘 

대한 독립운동이 싹트고 움돋았어라

 

나라와 겨레 위하여 

의병으로 독립군으로 

의사(義士)와 열사(烈士)

순국지사로(殉國志士), 순교자(殉敎者) 

한 목숨 아끼지 않고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동서남북 어디서든 싸우셨으니 

조국강산에 무궁화 만발케 하고 

태극기 펄럭임 속 애국가 울려 퍼지게 함일세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축복을 얻고 

부국강병 부유를 누림은 

3.1 독립만세와 대한 독립운동가들의

가슴 깊은 심장에서 솟아올라 튕겨진 핏방울의 승리  

그 희생의 은공으로 얻어진 대한민국임을 잊지 말세나.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20B3264B8B23D628>

사진/함동진 - 3.1절 나의 책상  

 

2012. 03. 01 3.1절에

깊은산골(長山)

함동진

http://hamdongjin.kll.co.kr/

http://cafe.daum.net/hamdj

*************************************************************************

 

(한글)   [기미 독립선언문]
  

우리는 여기에 우리 조선이 독립된 나라인 것과 조선 사람이 자주 국민인 것을 선언하노라.
   이것으로써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평등하다는 큰 뜻을 밝히며,
   이것으로써 자손만대에 일러 겨레가 스스로 존재하는 마땅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도록 하노라.
   반만년 역사의 권위를 의지하고 이것을 선언하는 터이며,
   이천만 민중의 충성을 모아 이것을 널리 알리는 터이며,
   겨레의 한결같은 자유 발전을 위하여 이것을 주장하는 터이며,
   사람된 양심의 발로로 말미암은 세계 개조의 큰 기운에 순응해 나가기 위하여 이것을 드러내는 터이니,
   이는 하늘의 명령이며, 시대의 대세이며, 온 인류가 더불어 같이 살아갈 권리의 정당한 발동이므로,
   하늘 아래 그 무엇도 이것을 막고 누르지 못할 것이라.


   낡은 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 강권주의의 희생을 당하여,
   역사 있은 지 여러 천년에 처음으로 다른 민족에게 억눌려 고통을 겪은 지 이제 십년이 되도다.
   우리가 생존권마저 빼앗긴 일이 무릇 얼마며,
   정신의 발전이 지장을 입은 일이 무릇 얼마며,
   겨레의 존엄성이 손상된 일이 무릇 얼마며,
   새롭고 날카로운 기백과 독창성을 가지고 세계 문화의 큰 물결에 이바지할 기회를 잃은 일이 무릇 얼마인가!

   오호, 예로부터의 억울함을 풀어보려면, 지금의 괴로움을 벗어나려면, 앞으로의 두려움을 없이하려면,
   겨레의 양심과 나라의 도의가 짓눌려 시든 것을 다시 살려 키우려면, 사람마다 제 인격을 옳게 가꾸어 나가려면,
   불쌍한 아들, 딸에게 부끄러운 유산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자자손손이 길이 완전한 행복을 누리게 하려면,
   우선 급한 일이 겨레의 독립인 것을 뚜렷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천만 각자가 사람마다 마음속의 칼날을 품으니,
   인류의 공통된 성품과 시대의 양심이 정의의 군대가 되고, 인륜과 도덕이 무기가 되어 우리를 지켜주는 오늘,
   우리가 나아가 이것을 얻고자 하는데 어떤 힘인들 꺽지 못하며, 물러서 계획을 세우는 데 무슨 뜻인들 펴지 못할까!

   병자수호조약 이후, 시시때때로 굳게 맺은 약속을 저버렸다 하여 일본의 신의 없음을 탓하려 하지 아니하노라.
   학자는 강단에서, 정치인은 실생활에서, 우리 조상 때부터 물려받은 이 터전을 식민지로 삼고,
우리 문화민족을 마치 미개한 사람들처럼 대하여 한갓 정복자의 쾌감을 탐낼 뿐이요,
   우리의 영구한 사회의 기틀과, 뛰어난 이 겨레의 마음가짐을 무시한다 하여, 일본의 옳지 못함을 책망하려 하지 아니 하노라.
   자기를 일깨우기에 다급한 우리는 다른 사람을 원망할 여가를 갖지도 못하였노라.
   현재를 준비하기에 바쁜 우리에게는 옛부터의 잘못을 따져 볼 겨를도 없노라.
   오늘 우리의 할 일은 다만 나를 바로잡는 데 있을 뿐, 결코 남을 헐뜯는 데 있지 아니하도다.


   엄숙한 양심의 명령을 따라 자기 집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하는 일일 뿐, 결코 묵은 원한과 일시의 감정을 가지고 남을 시기하고 배척하는 일이 아니로다.
   낡은 사상과 낡은 세력에 얽매인 일본의 위정자의 공명심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부자연스럽고 불합리한 이 그릇된 현실을 고쳐서 바로잡아,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올바른 바탕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이 겨레가 원해서 된 일이 아닌 두 나라의 합병의 결과는 마침내 억압으로 이뤄진 당장의 평안함과, 차별에서 오는 고르지 못함과 거짓된 통계수자 때문에,
   이해가 서로 엇갈린 두 민족 사이에 화합할 수 없는 원한의 도량이 날이 갈수록 깊이 패이는 지금까지의 사정을 한번 살펴 보라.


   용감하게 옛 잘못을 고쳐 잡고, 참된 이해와 동정에 바탕한 우호적인 새시대를 마련하는 것이,
서로 화를 멀리하고 복을 불러들이는 가까운 길인 것을 밝히 알아야 할 것이 아니냐!
   또한 울분과 원한이 쌓이고 쌓인 이천만 국민을, 힘으로 붙잡아 묶어둔다는 것은 다만 동양의 영원한 평화를 보장하는 노릇이 아닐 뿐 아니라,
   이것이 동양의 평안함과 위대함을 좌우하는 사억 중국사람들의 일본에 대한 두려움과 새암을 갈수록 짙어지게 하여,
   그 결과로 동양전체가 함께 쓰러져 망하는 비운을 초래할 것이 뻔한 터에,

   오늘 우리의 조선독립은 조선사람으로 하여금 정당한 삶과 번영을 이루게 하는 동시에,
   일본으로 하여금 잘못된 길에 벗어나,
   동양을 버티고 나갈 이로서의 무거운 책임을 다하는 것이며,
   중국으로 하여금 꿈에도 피하지 못할 불안과 공포로부터 떠나게 하는 것이며,
   또 동양의 평화가 중요한 일부가 되는 세계평화와 인류복지에 꼭 있어야 할 단계가 되는 것이라.
   이것이 어찌 구구한 감정상의 문제이겠느냐!


   아아 새 하늘과 새 땅이 눈앞에 펼쳐지누나. 힘의 시대는 가고 도의의 시대가 오누나.
   지나간 세기를 통하여 깍고 다듬어 키워온 인도적 정신이, 바야흐로 새 문명의 서광을 인류의 역사 위에 던지기 시작하누나.
   새봄이 온누리에 찾아들어 만물의 소생을 재촉하누나.


   얼음과 찬 눈 때문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것이 저 한때의 시세였다면,
   온화한 바람, 따뜻한 햇볕에 서로 통하는 낌새가 다시 움직이는 것은 이 한 때의 시세이니,
   하늘과 땅에 새 기운이 되돌아오는 이 마당에, 세계의 변하는 물결을 타는 우리는 아무 주저할 것도 없고 아무 거리낄 것도 없도다.

   우리가 본시 타고난 자유권을 지켜 풍성한 삶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것이며,
   우리가 넉넉히 지닌 바 독창적 능력을 발휘하여 봄기운이 가득한 온 누리에 겨레의 뛰어남을 꽃피우리라.
   우리는 그래서 분발하는 바이라. 양심이 우리와 함께 있고, 진리가 우리와 함께 전진하나니,
   남자여자,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음침한 옛집에서 힘차게 뛰쳐나와 삼라만상과 더불어 즐거운 부활을 이룩하게 되누나.
   천만세 조상들의 넋이 우리를 안으로 지키고, 전 세계의 움직임이 우리를 밖으로 보호하나니,
   일에 손을 대면 곧 성공을 이룩할 것이라.
   다만 저 앞의 빛을 따라 전진할 따름이로다.

공약삼장

하나,
   오늘 우리들의 이 거사는 정의인도생존번영을 찾는 겨레의 요구이니,
   오직 자유의 정신을 발휘할 것이고, 결코 배타적 감정으로 치닫지 말라.

하나,
   마지막 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마지막 한 순간에 다다를 때까지,
   민족의 올바른 의사를 시원스럽게 발표하라.

하나,
   모든 행동은 먼저 질서를 존중하여, 우리들의 주장과 태도가 어디까지나 공명정대하게 하라. 

   나라를 세운지 사천이백오십이년 되는 해 삼월 초하루

   손병희   길선주   이필주   백용성   김완규   김병조   김창준
   권동진   권병덕   나용환   나인협   양전백   양한묵   유여대
   이갑성   이명룡   이승훈   이종훈   이종일   임예환   박준승
   박희도   박동완   신흥식   신석구   오세창   오화영   정춘수
   최성모   최 린   한용운   홍병기   홍기조
  *(한글 독립선언문은 kim 동길 박사(전 연세대 교수)가 1979년 3․1운동 60주년을 기념으로 작성하여, 1980년 3․1운동 61주년에 일반에 공개한 것입니다.)  

[종교인물로 구분]

<기독교>

이승훈(李承薰박희도(朴熹道-감리교이갑성(李甲成오화영(吳華英-감리최성모(崔聖模-감리이필주(李弼柱-감리김창준(金昌俊-감리신석구(申錫九-감리) ·박동완(朴東完-감리) ·신홍식(申洪植-감리양전백(梁甸伯이명룡(李明龍길선주(吉善宙유여대(劉如大김병조(金秉祚정춘수(鄭春洙-감리) *16

<천도교>

손병희(孫秉熙권동진(權東鎭오세창(吳世昌임예환(林禮煥나인협(羅仁協홍기조(洪基兆박준승(朴準承양한묵(梁漢默권병덕(權秉悳김완규(金完圭나용환(羅龍煥이종훈(李鍾勳홍병기(洪 秉箕이종일(李鍾一최린(崔麟) *15,

<불교>

한용운(韓龍雲)과 백용성(白龍成) *2.

 

********************

23161B4957D7886011

깊은산골(긴뫼-長山)

함동진

http://hamdongjin.kll.co.kr/ 

http://cafe.daum.net/ham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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