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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인간의 관계성 고찰(유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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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1회 작성일 21-08-16 11:05

본문

신과 인간의 관계성 고찰 (유신론)

 

나는 신에게서 나왔다고 하는 것이 옳은가

나를 신이 창조했다고 하는 것이 옳은가

가로등은 밤이 되어도 스스로 빛을 켜지 못한다

반면 우주를 밝히는 밝은 별들은 섭리로부터 우주로부터

애초부터 빛을 지니고 탄생한 것들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 이 물음은

인간이 과연 신의 계보에서 직접 연역했는가

신의 손에서 외연으로 조물됐는가의 차이다

인간이 신성을 지녔는가 그렇지 않고 조물된 인간으로서의

인간 한계성을 지니고 있는가의 차이다

세계의 대다수 신화를 읽다보면 아는 바대로 인간이 신의 계보연역에 

직접 연대하여 있음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신의 손에 조물된 일단의 피조물이라고 단정한다면 인간에게서

인간 이상의 신성을 구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분명히 인간의 열망적 인위와 의지적 창조성 외에도

자연섭리에 따라 에고의 사랑에 자연히 마음이 동화되거나 새 생명을

잉태하는 신성적이고 원초적인 신의 창조성이 동반 내재한다

이는 인간의 내, 외면이 크게는 신의 영역에 연대하여 있다는

역설적인 반증인 것이다

이런 연역을 구체적으로 대입하다보면 만물 생명 또한 대자연

섭리에 따라 무엇하나라도 벗어남이 없이 만물 자체가 모두

신의 항렬에 해당하는 것이다

현상과 물상이나 형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본질의 신성이 내재되어 변화와 조화를 현상과 물상내지는 상생과 상극으로 드러나게 한다

만물은 합쳐지고 나누어짐으로 과정의 조화라든지 부조화 같은 

무한상생과 무한상극의 양태가 발생한다

신과 만물의 영장인 인간 간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 우주와 만물의 변화원리에 

기원체인 신성의 힘이 동시에 항상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지만 분명 존재하여 신성의 일을

다 알 수 없는 변화의 그것을 신이라 하고 무궁이나 무, 도라고도 하는 것이다

예로부터 인간은 신과 인간의 관계소통을 예지와 영감을 통하여 분발하였다

토템의식이나 기도, 명상, 천제의식 종교의식 등도 모두 이에 해당한다

입체적으로는 모든 예술의 창조성이 인간에게서 예지와 영감을 통해

확연히 드러나는 것이며 엄밀히 말하면 인간정신에서의 그러한

불가사의한 간섭의 역할은 신성의 발호영역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내세운 각종 종교와 철학은 한편으로는 인간이 쉽게 확정하기

 어려운 신성이 결합된 인간의 심오한 이성적이고 종결적인 논리에 해당하는 것이다

인간의 예지에서 예술성이 많이 가미되면 역사적 신화나 예술이 탄생하는 것이며 

지극한 이성적 논리성이 많이 가미되면 종교와 철학의 옷을 입는 것이다

동양의 온갖 철학 논서는 이러한 이치를 이성적인 논리로 밝히려 했던 결과물인 것이 많으며 

그러한 논리를 또한 응용하여 현상계를 인간의 이상세계로 실현하려 했던 훌륭한 현인과 

선지자들의 노력의 결과도 문헌으로 후대에 전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서양에서는 영감과 예지를 통해 얻어진 신과 인간의 직접적 약속의 계율이 오랜 세월 

맹점의 우위를 차지하였다고 한다면 동양에서는 신과 인간의 직접적인 약속의 계율 보다는 

인간과 신, 만물 등의 자연합일의 관계 섭리와 이치적 논리가 서양 종교보다 자유롭게 

우위로 발전해 전해져 오고 있는 사실인 것이다

종합해볼 때 신은 모든 인간을 통해 예지나 영감을 통해 신성을 부여하고 드러나게 하지만 

난해하고 탐욕적인 인간의 자율성 내에서 그 신성의 불가사의함은 온전히 드러나지 않거나

인간의 육적이거나 정신적인 열망과 사욕에 의하여 많은 부분 오염되거나 가려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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