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의 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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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3회 작성일 22-03-30 17:15본문
공원의 봄 이야기
연두의 수양버들 봄바람에 살랑살랑 춤추네
봄비의 수혈로 땅의 태동으로 나무마다 오동통 물오르고
꽃망울 웃을 날만 기다린다
명자꽃도 터질 날만 기다리면서 봄비에 웃음 나네
호수에서는 뿔논병아리 부부가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입 맞추고 노래하더니 사랑의 결실로
하얀 알을 다섯 개를 품고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며 모정의 사랑에 충실하다
아마도 공원에서도 호수에서도 새 생명 새 식구가
일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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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함동진님의 댓글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 있는 자연의 봄 풍광
곱고 아름답습니다.
[ 江村강촌] / 함동진
산그림자 드리운 江心으로
드러누워 배꼽위에 돛을 달고
다슬기들의 마알간 노래를 듣노라면
거꾸로 돌던 퇴락한
세상이 바로 보인다
별꽃 무수히 핀 강물 위로
표류하다가
강 건너에 계시는
님에게 닿고 싶도록
포근한 물소리
밤이 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