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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문학기행> 박달재(이등령) / 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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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84회 작성일 22-08-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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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문학기행>  박달재(이등령)  /  함동진

 

 

                                                         박달재(이등령)    

 

 

          강동문인회원들은  귀경길에 박달재의 애틋한 사랑의 주인공들인 금봉 낭자와 박달 도령이 먹었던 도토리묵을 주제로한 음식을

석식으로  취하기 위하여 [박달재(이등령)]마루에 있는 식당가를 경유하였다.  

                       필자는 쫓기는 시간 내에 아래의 사진들을 촬영하기 위하여 묵을 소재로한 음식만을 먹는둥 마는둥 취하고  2차 메뉴인 전(奠) 음식은 취할 시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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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5) 2010.06.26  박달재 식당가 앞 광장 옆에 세원진 [박달재] 표식석비.   (사진/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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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2010.06.26   박달재 조형물. 박달과 금봉이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사진/함동진)

 

                 박달재의 원 이름은  천등산과 지등산의 영마루라는 뜻을 지닌  [이등령]이었으나 조선중엽

경상도의 젊은 선비 박달과 이곳의 어여쁜 낭자 금봉의  애닲은 사랑의 전설이 회자되면서

[박달재]로 불리우게 되었다.

   장원의 부푼 꿈울 안고 한양으로 가던 박달은  고개아래 촌가에서 하룻밤을 유하다가 길손을 맞이하는

금봉의  순수하고 청초한 모습에 정신을 빼앗기고 금봉도 순수하고 늠름한 박달의 모습에 잠을 못이루고

달밤을 거닐다가 역시 금봉을 그리면서 서성이던 박달을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

   몇날을 머물며 금봉이와 사랑을 속삭이던 박달은 과거에 급제한 후에 혼인을 하기로 언약을 하고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떠나고 그날부터 금봉은 박달의 장원급제를 서낭신께 빌었으나 과거가 끝나고도 소식이 없자

 크게 상심하여 고개를 오르내리며 박달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다가  한을 품고 삶을 거두고 말았다.

한양에 온 박달도 과거준비는 잊은 채 금봉을 그리는 시만 읊다가   낙방을 한 후 금봉을 보기가 두려워  

차일 피일 미루다 금봉의 장례 사흘 후 되돌아와 금봉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땅을 치며 목놓아 울다가

언듯 고개를 오르는 금봉의 환상을 보고 뒤쫓아 가서 와락 금봉을 끌어 안았으나 금봉의 모습은 사라지고

 박달은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이후 사람들은 [이등령]을 [박달재]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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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2010.06.26   [울고 넘는 박달재] 노래비  (사진/함동진)

 

                                                      (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 

                                 

                                                   반야월(진방남) 작사      김교성 작곡

 

1.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2.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는 박재홍이 노래를 불러 크게 힛트한 가요이다.

1964년「코리아 레코드社」에서 출반하여 널리 보급되어 국민가요로 모르는 이가 없게 되었다.

해방 후 가수 반야월(당시의 本名 진방남)은 <남대문악극단>을 창설하고 단원들과 함께 지방공연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충주행 버스를 타고 비내리는 박달재를 넘다가 고개마루에서 버스의 고장으로 쉬는 가운데,

성황당 앞에서 어떤 농촌 부부의 애절한 이별 장면을 보고 가사를 지었다고 한다.

 이를 훗날 김교성이 작곡하고 박재홍이 불러 대유행함으로 국민가요로 부상되어 오늘날에도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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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2010.06.26   고려명장 김취려(金就礪) 장군의 대첩비와 장군의 기마상  (사진/함동진)

 

[김취려(金就礪) 장군의 박달영 전투]

포천에서 원주를 함락한 거란 10만 대군은 충주와 제천을 침공하려고 하였다.

김취려 장군은 전군병마사로서 맥공(麥谷) 보리실(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에서 중군병마사 최원세(崔元世) 장군과

협공하여 적 300명을 죽이거나 사로잡았다. 

김취려 장군은 제천방면으로 달아나는 적을 계속 추적하고 산골짜기를 수색하면서 승리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박달현에 이르렀다.

1217년 7월 김취려 장군은 거란군과의 전투를 예상하고 박달고개를 먼저 차지하였다.

박달고개는 경사가 가팔라서 공격하기 어려운 지형조건을 잘 갖추고 있었다.

병력면에서 불리했던 김취려 장군은 대규모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가 위해서 박달재를 미리 차지하는

것이 중요했다.

김취려 장군은 신덕위(申德威). 이극인(李克仁) 장군을  진중의 왼쪽에 최준문(崔俊文) .주공예(周公裔)

장군을 진중의 오른쪽에 배치하여 거란군을 방어하게 하였다.

자신은 중군(中軍)을 거느리고 고개 위로 올라가 진을 쳤다.

 동틀 무렵에 예측대로 거란군이 박달고개의 좌우로 올라왔다.  고개마루에서 미리 포진을 하고 있던 김취려 장군은

적이 사정거리에 들어오자, 북을 울리면서 공격명령을 내렸다. 잠복하고 있었던 고려의 병사들은

유리한 고지에서 적들을 향하여 일제히 화살을 쏘고 결사적으로 공격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대패한

거란군을 평창을 거쳐 대관령을 넘어 강릉에서 원산. 흥남을 거쳐 여진 땅으로 도주하였다.

박달령 전투의 승리로 전쟁의 피해가 제천 이남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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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2010.06.26  고려명장  김취려장군 대첩비(金就礪將軍大捷碑)  (사진/함동진)

 

[김취려장군(金就礪將軍)]


위열공 김취려(威烈公 金就礪 1172-1234) 장군은 거란의 침략을 물리친 고려의 명장이다.

본관은 언양(彦陽)이며 아버지는 예부시랑(禮部侍郞)을 지낸 김부(金富)이다.

1186년 음서(陰敍)로 등용된 후 동궁위(東宮衛)를 거쳐 장군(將軍:正4品)으로 동북 국경을 지킨 뒤

 대장군(大將軍 조3품)에 올랐다.

1216년(고종3년) 거란의 무리들이 세운 대요수국(大療收國)의 일부가 몽고군에 쫓겨 압록강을 건너 침입을

하였을 때  후군병마사가 되어 조양진(朝陽鎭; 평남 개천)과 개평(開평;평남 영변)에서 거란군을 크게 물리쳤다.

이어 승리의 기세를 몰아 묵장(墨匠: 영변부근) 들판에서 포진하고 있는 거란군의 진영을 선봉에 서서 돌진하여

갈라 놓고 적병을 쓰러뜨렸다.

한 명의 고려병사가 백 명의 적병과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큰 아들마져  전사하였지만, 탁월한 지휘로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향산(香山; 묘향산) 전투에서는 적 2,400여 명을 죽이는 큰 전과를 올렸다.

1217년 거란근 10만명이 원주(原州)를 거쳐 충주(忠州)까지 내려오자  전군 병마사가 되어 제천(堤川)

 박달령(朴達嶺)에서  거란군을 명주(溟州-지금의 강릉)쪽으로 패주시켰다. 

1218년 거란이 또다시 대거 침입하여 강동성(江東城)으로 들어가자 병마사(兵馬使)로서

몽고군과 동진국(東鎭國)과 힘을 합쳐 강동성을 함락하였다.

1219년 의주(義州)에서 일어난 한순(韓恂). 다지(多智)의 반란을 평정하여  고려를 안정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1230년에는 국정 실무를 총괄하는  시중(侍中)에 올랐다.

 [고려사(高麗史)]를 쓴 역사가는 "김취려는 검소하고 정직하며 충성과 의리를 신조로 삼았으며 군대를 통솔할 때에는

 명령이 엄격하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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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2010.06.26  김취려장군전적비(金就礪將軍戰跡碑)    (사진/함동진)

 



[탑비 앞 위업을 새긴 작은 비석] 내용

 

취려장군 대첩비

천등산 박달재는

거란대군 이기고

승전고 울렸던곳

智德勇 겸비하신

데승의 취려장군

난세에 더그리워

거란군 남하막아

고려위기 구하고

어진정치 펼치신

문하시중 명재상

위열공 시호받고

고종묘 배향되고

숭의전 배향되신

고려의 십육공신

목숨바쳐 싸웠던

무명의 고려장병

그 넋을 위로하고

위대한 장군 업적

영원히 기리고자

돌에 새겨 세우니

길이길이 전하리

           글  彦陽人  萬熙

 ------------------------

 

[충절의 고장 박달재와 려의 7 장군(1217-1219년)]

이곳 박달재는

조국의 터전이였고

충절의 꽃을 피었다

천만세 영원토록

이어가니

일곱 장군 가호 속에

축복이 있으라

 

[7장군]

김취려 장군

최원세 장군

신덕위 장군

이극인 장군

주공예 장군

최준문 장군

엄  보  장군

(고려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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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2010.06.26 제24회 서울올림픽성화봉송기념비   (사진/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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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 2010.06.26  금봉낭자와 박달도령의 애틋한 사랑의 조형물.  (사진/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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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2) 2010.06.26     (사진/함동진)

 

난간을 스치는 바람은

이슬을 맺는데

구름을 보면 공누 옷이 보이고

꽃을 보면 아름다운 얼굴이 된다.

만약 천등산 꼭대기서 보지 못하면

달 밝은 밤 평동으로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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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5)  2010.06.26  (사진/함동진)

 "금봉은 박달의 장원급제를 서낭신께 빌었으나 과거가 끝나고도 소식이 없자 크게 상심하여

고개를 오르내리며 박달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다가  한을 품고 삶을 거두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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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6) 2010.06.26  (사진/함동진) 

 박달은 " 낙방을 한 후 금봉을 보기가 두려워  

차일 피일 미루다 금봉의 장례 사흘 후 되돌아와 금봉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땅을 치며 목놓아 울다가

언듯 고개를 오르는 금봉의 환상을 보고 뒤쫓아 가서 와락 금봉을 끌어 안았으나 금봉의 모습은 사라지고

 박달은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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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2010.06.26   박달과 금봉의 조형물   (사진/함동진)

 박달과 금봉의 스토리 조형믈. 금봉은 박달의 과거급제를 빌다 죽고,

박달은 낙방후 그봉의 환상을 끌어 안다가 떨어져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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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9) 2010.06.26  박달재공원.  (사진/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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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2010.06.26  김취려 장군 대첩비가 있는 공원전경.   (사진/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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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2010.06.26     (사진/함동진)

박달재 식당가 앞에 세원진 애국지사  단암 이용태(檀菴 李容兌)와 여산 이용준(如山 李容俊) 형제의 추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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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2010.06.26   내가 바로 新  급봉이라오.  (사진/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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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2010.06.26  어머나 풍만하네요, 박달이 여기에 반했던 건 아닌가?    (사진/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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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2010.06.26  워머, 그 옛날  금봉이도 하트를 그릴줄 알았네유...    (사진/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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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3) 2010.06.26   야! 샘나서 못보겄다.  어서 "놓아라"  놓지 못해!    (사진/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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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4) 2010.06.26    (사진/함동진)  

암만 못해도 이정도는 되야제,  

이정도 되어달라고 거시기에

돌을 얹고, 올려 놓고 비는 사람들은 남자일까요? 여자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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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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