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선- 1 > 소설·수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소설·수필

  • HOME
  • 창작의 향기
  • 소설·수필

☞ 舊. 소설/수필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좌선- 1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금경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8회 작성일 23-01-05 22:04

본문

코로나가 한참일때 외출을 별로 하지 못하였다
 집에서 tv 는 거의 보지 않았고 그래서 그저 의자에 앉아
 무의식 세계에 빠져 있기도 했다
 그런데 문제가 많게 되었다
 한번은 눈을 떴더니 저혈당이었다
 먹을 것이 문밖 냉장고에 있고 밥통에도 고구마 삶은 것이
 있지만 꼬인 다리를 내릴 힘이 없는 것이다
 손은 어느정도 움직일 수있어 발을 들어 올릴려 했지만
 그것도 되지 않았다
 대체 이정도면 혈당이 제로인가
 병원 입원 중에 자고 깨어나 30 이하에도 설탕물을 챙겨 먹고 했는데
 마침 간호사가 들어와 혈당을 쟀고
  주위 사람들이 깨어 단것들을 갔다 주었는데 ᆢ
 나는 이제 꼼짝없이 죽게 되었다
 하도 저혈당이어서 그런가
 허기진 고통도 없다
 별로 떨리지도 않는다
 이렇게 죽는 것도 괜찮다
 완전 고승 되어 참선하는 모습으로
  죽게 되었네
 그런데 눈을 감고 포기하고 있자니 며칠 전 앙꼬빵들을
사와 먹다가 너무 달아 던져 놓지 않았나
내가 그 후에 먹었던가
살펴보니 책상 구석 손 닿는 곳에 검은 봉투가 있다
맞네
더구나 비닐 찢지 않아도 테이프 식이라 열기도 좋다
-힘이 없어 빵 비닐을 못 찢은 적이 있다
 슈퍼에서인가 ? 떨리는 손으로 부탁하니까
진상 손님인 줄 알고 앉은 자리로 던지더만
아무튼 급하게 먹은뒤 눈을 감고 있자니
떠났던 넋이 머리를 타고 쑥 들어오는 느낌이 있다
세포 하나 하나가 다시 개별체인양 뛰고
여기에 어덯게 포기하라 할 수있는가
그래 고맙다 열심히 살자
전진 하자
돌고 있는 피에 나는 염력을 넣었다
저것은 영혼이 아니다
 나의 주위에 있다 되돌아 온 생체 넋
동양에선 넋이 기로 구성 되었다고 한다
애기 영혼 쯤 될까
사념이 깊으면 귀신이 되기도 하고
자연 속에 머물다 생명 속으로 들어와
전생을 떠올리는 원인이 되기도 할 것이다
전생과 금생이 같다고 할 수 없다
추천0

댓글목록

Total 1,664건 1 페이지
소설·수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664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1 04-21
1663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 04-19
1662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1 04-17
1661 리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4-14
1660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1 04-13
1659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1 04-09
1658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1 04-08
1657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1 04-04
1656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2 04-03
1655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4-01
1654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 03-26
1653 음악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03-21
1652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2 03-17
1651 음악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3-16
1650 음악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03-16
1649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 03-16
1648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 03-16
1647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2 03-07
1646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2 03-05
1645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1 03-03
1644 초록별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1 03-02
164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2 03-01
1642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1 02-26
1641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1 02-21
1640 초록별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1 02-21
1639 시인삼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 02-11
163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 02-02
1637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2 01-30
1636 초록별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3 01-23
1635
마당 댓글+ 2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3 01-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