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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금경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4회 작성일 23-01-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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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한참일때 외출을 별로 하지 못하였다
 집에서 tv 는 거의 보지 않았고 그래서 그저 의자에 앉아
 무의식 세계에 빠져 있기도 했다
 그런데 문제가 많게 되었다
 한번은 눈을 떴더니 저혈당이었다
 먹을 것이 문밖 냉장고에 있고 밥통에도 고구마 삶은 것이
 있지만 꼬인 다리를 내릴 힘이 없는 것이다
 손은 어느정도 움직일 수있어 발을 들어 올릴려 했지만
 그것도 되지 않았다
 대체 이정도면 혈당이 제로인가
 병원 입원 중에 자고 깨어나 30 이하에도 설탕물을 챙겨 먹고 했는데
 마침 간호사가 들어와 혈당을 쟀고
  주위 사람들이 깨어 단것들을 갔다 주었는데 ᆢ
 나는 이제 꼼짝없이 죽게 되었다
 하도 저혈당이어서 그런가
 허기진 고통도 없다
 별로 떨리지도 않는다
 이렇게 죽는 것도 괜찮다
 완전 고승 되어 참선하는 모습으로
  죽게 되었네
 그런데 눈을 감고 포기하고 있자니 며칠 전 앙꼬빵들을
사와 먹다가 너무 달아 던져 놓지 않았나
내가 그 후에 먹었던가
살펴보니 책상 구석 손 닿는 곳에 검은 봉투가 있다
맞네
더구나 비닐 찢지 않아도 테이프 식이라 열기도 좋다
-힘이 없어 빵 비닐을 못 찢은 적이 있다
 슈퍼에서인가 ? 떨리는 손으로 부탁하니까
진상 손님인 줄 알고 앉은 자리로 던지더만
아무튼 급하게 먹은뒤 눈을 감고 있자니
떠났던 넋이 머리를 타고 쑥 들어오는 느낌이 있다
세포 하나 하나가 다시 개별체인양 뛰고
여기에 어덯게 포기하라 할 수있는가
그래 고맙다 열심히 살자
전진 하자
돌고 있는 피에 나는 염력을 넣었다
저것은 영혼이 아니다
 나의 주위에 있다 되돌아 온 생체 넋
동양에선 넋이 기로 구성 되었다고 한다
애기 영혼 쯤 될까
사념이 깊으면 귀신이 되기도 하고
자연 속에 머물다 생명 속으로 들어와
전생을 떠올리는 원인이 되기도 할 것이다
전생과 금생이 같다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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