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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義足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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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3-10-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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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義足이 이렇게..

  


   노장로  최 홍종 

 

조금 오래되고 지난 이야기이지만 사실에 바탕을 두고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얘기 해

보려고 한다. 세계가 하나님의 선교사업으로 뜨거워지고 있었던 일이다.

영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어떤 젊은이가 끓어오르는 열정에 결국은 하나님을 알리는 사업에 헌신하기로 결정하고 열심히 선교 훈련을 받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날도 평소와 같이 선교본부에서 필요한 교육을 받고 집으로 가는 도중이었고 젊은이는 꿈 많은 선교사업에 오렌지 빛 꿈을 연상하며 그리고 현지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현실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나가며 원주민들과는 어떻게 사귀며 어떻게 소통해 나갈 까, 이런 생각 저런 생각으로 정신이 현지에 가있고

자기 앞으로 다가오는 자동차의 경적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그만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이 웬일입니까 이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게 되는 불행을 맞았다.

젊은이는 낙심하고 하나님에게 울부짖고 기도하며 원망하였다.

하나님! 어떻게 하나님사업을 하기위하여 떠나려고 하는 데 이런 고난과 시련으로 나를 못

가게 합니까?

하나님을 엄청나게 원망하며 세월을 허송하다가 드디어 기도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고 젊은이의 앞날을 책임진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한쪽 다리가 없는 것이 선교사업에 무슨 방해요소가 되겠는가? 조금 불편할 따름일 것이다.이런 깨달음을 갖게 되었고 그는 의족으로 걷는 방법을 훈련하고 열심히 현지인들의

언어 훈련에 열심이었다.

세월이 꽤나 지나 그는 결국 선교훈련과정을 잘 받아내고 아프리카현지에 선교사로 파송되는 뜻깊은 날이 찾아왔다.

지금처럼 교통수단이 발달된 시절이 아니어서 비행기도 아닌 배를 타고 현지에 고생 고생하여 잘 닿았고 현지에 짐을 풀고 서서히 현지인들과 열심히 소통하기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을 전하기위해서 노력하였다.

아프리카라는 땅덩어리는 넓고 힘겨운 어려운 말 할 수없이 일들이 그를 막고 놀라게 하였다.

그 날도 현지인들과 사귀기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던 중 그만 가지 말아야 할 곳을 들어가게

되었다. 정해진 곳과 들어가면 안 되는 곳을 잘 파악하지도 못하고

깊은 정글 속을 헤치며 길을 찾았고 방향감각을 그만 상실하여 앞뒤도 구분이 안 되어 어느 부족에게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그 곳은 아직도 지구상에 사람의 인육을 즐겨먹는 식인종 마을 에 들어간 것이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젊은 혈기로 새로운 길 새로운 일을 한다고 의욕이 앞섰지만 이 곳은

언어도 말도 소통도 안 되는 식인종 부족에게 그만 잡히고 만다.

동네는 새로운 백인이 맛좋은 식사거리가 생겼다고 붙잡아 놓고 삥 둘러서서 북치고 별의별 악기를 동원하여 축제를 벌이려고 했다.

동네잔치를 벌려서는 오래간만에 좋은 새 식사거리를 두고 축제를 벌인 것이다.

동네의 우두머리 추장이 나서서 무슨무슨 말을 하는데 전혀 소통이 되지 않았고 이제는 요리할 태세로 어느 부위를 먼저 잘라 먹을 까 궁리를 하는 것같이 짐작이 되었다.

그런데 젊은이는 이상하게도 침착하게 지금 순간 잡혀 죽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이때

젊은 선교사는 좋은 생각이 번개 치듯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것이다.

옳거니 그렇게 한 번 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시뻘건 무시무시한 칼을 들고 바짝 바짝 닥아 올려는 검둥이 식인종들에게 그는 한쪽 의족을 벗어 떼 내어 그들에게 던졌다.

옳다구나 스스로 잘라서 맛있는 부분을 스스로 떼어주다니 하고 모인 원주민들은 얼씨구나 하면서 의족을 먹어 보기로 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의족은 튼튼하고 가볍고 여문 고무 재질이어서 먹으니 도저히 맛이 없어서 모두 침을 퉤퉤

뱉으며 이 사람을 다시 보는 것이다.

그러자 추장은 이 사람을 무슨 신으로 생각하고 넙죽 엎드려 절하는 정말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의 생각이 맞아 떨어진 결과였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무한 앞을 바라보시고 다 계획해 두신 것이다.

이런 하나님의 계획을 우리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이 다음에 일어난 일들은 여러분들의 생각에 상상에 맡겨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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