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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어떻게 돌아 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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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5회 작성일 24-02-0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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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어떻게 돌아 가는 거야   /   김 상 협 


때로는 글을 쓰고 싶지 않은 순간들이 많이 다가온다. 진짜가 없는 세상에 글을 쓴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정의의 보루를 지키기 위한 몸짓이라도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세상 돌아가는 판이 가관이다. 위에서 아래까지 지도층에서 서민들까지 윤리나 도덕은 물론이고 

인간으로서 파렴치한 부분까지 낯 뜨거운 세상 살이 를 하고 있다. 물론 다수의 건전한 사회 층이 

버티고 있어 나라가 유지되고 있겠지만 옳고 그름의 한계가 분명치 않은 혼탁의 오염된 기류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청소년부터 젊은이들, 성인들, 노 년 층까지 기본적으로 배운 질서와 윤리 의식은 어디에서도 찾기 어렵다. 

원칙이 없는 국가는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다. 지반이 약한 데 건물 유지하기가 쉽겠는가? 물질 만능의 

시대에 구태의연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교육을 받는 이유를 출세 만을 위한 도구로 생각한다면 국가의 미래는 

물론이고 세계적 문화의 유지는 어려워진다. 심상치 않는 기후의 변화가 인간이 저질로 놓은 부산물 때문이지만 

미봉에 그치는 치유 책으로는 어림도 없다. 먼 훗날의 이야기라고 덮고 넘어가기에는 시급한 문제이며 후세에 

남겨지는 사람들의 참혹한 모습이 현재를 사는 현 시대인 의 가슴을 저리게 한다.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그만 인 세상에 헛소리 하는 소리라 평함을 당하겠지만 교육을 받는 이유가 더불어 사는 

질서를 배움에 있다는 정론을 무시 해서는 파멸의 시대를 가는 아픔을 겪을 것이다. 우리는 학교 교육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큰 착오라고 생각한다. 학교 공부는 전문 지식과 더 넒은 세상을 위한 기초 교육 장 일 뿐이며, 

이십 여 년 의 교육만 가지고는 이 세상을 사는 공부로는 부족하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가르침은 세상에 나서는 기초 교육에 불과하다. 밥벌이를 위한 교육이나 전문 지식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어떻게 인간 다운 삶을 살 것 인가는 살아가면서 배우고 체험하고 고쳐 가야 하는 것이다. 

지식을 바탕으로 한 지혜의 형성은 살아가면서 , 삶을 마감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다. 사람 다움 은 내가 만든다.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좋은 책과의 천착 속에서 올바른 역사가 쌓이는 것이 세상을 사는 이유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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