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가 말하다(36회)ㅡㅡㅡ황악산 직지사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686회 작성일 15-08-28 16:29본문
부처가 말하다
ㅡㅡㅡ천주교 신자가 말하는 불교이야기ㅡㅡㅡ
계영 이상근
비로전이라고도 불리는 이곳 천불전은 일천기의
아기부처가 나란히 모셔져 있습니다.
천불들은 모두 흰색으로 채색되어 있는데
아마도 순결과 고결함의 상징이겠지요.
그런데 중앙에는 우뚝 서서 앙증맞게
작은 고추를 내놓고 있는 아기부처가 있습니다.
일명 탄생불이라고도 한답니다. 절로 웃음이 나오더군요.
천불전에 들어오자마자
이 탄생불과 제일먼저 눈이 마주치면 아들을 점지 받는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합니다.
수많은 젊은 여인들의 애간장을 태우고도 남았을 탄생불입니다.
글쎄요. 그렇게 해서라도 아들을 얻으려는
옛날 어머님들의 한이 만들어낸 설화이겠지만 왠지 가슴이 저며 오더군요.
저희 어머니도 딸을 다섯이나 낳고 우여곡절 끝에 저를 얻으셨으니 말이지요.
댓글목록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하..계영작가님 독자이시군요~
귀하신 아드님 사랑
많이 받으셨을듯 합니다~^^*
저도 탄생불 ..은 처음 들어봅니다.
아마도 아들을 간절하게 원하신 마음을
위로하는 어떤 힘이 되었나 봅니다~!!
곱게 담아 내리신 수필
천주교 신자가 말하는 불교이야기~!!
감사한 마음으로 머물러
향기 누려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채움하시길요 ~^^*
병수님의 댓글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진 2님 제 닉네임이 바뀌었습니다
용담호에서 김병수로 바뀌었으니 양해 하시기 바랍니다
몽진 2님의귀한 글 잘 보고 있습니다
石木님의 댓글
石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의 어머니들도 약간은 그러하지만
예전의 어머니들은 특히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집념이
눈물겨울 정도로 대단하였던가 봅니다.
오늘 이야기는 저에게도 가슴이 저며오는 애틋함입니다.
몽진2님의 댓글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혜님!
어쩌지요? 그냥 제가 독자로
남았다면 좋으련만 내 아래로 남동생
둘을 더 두었으니 불행은 그로부터 시작되었지요.ㅎㅎㅎㅎ
시인이며 시조작가이신 님께서 이렇게 꾸준히
찾아주시니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감사할 뿐입니다.
몽진2님의 댓글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합니다.
닉네임을 바꾸신 사건(?)을요.
혹시 본명이신가요?
소설 쓰시느라 바쁘실텐데
감사합니다.
몽진2님의 댓글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목선생님 말씀대로
아들을 낳기위한 우리
어머니들의 노력은 그야말로
한편의 소설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낳은 자식들은
효자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모습들을 많이 보아왔지요.
우리 세대에 공통적인 사연들입니다.
건강하세요.
병수님의 댓글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본명은 문수이고 야호는 병수입니다. 그렇게 아시면 되겠는데요 병수라는 이름은 고향에 있을 때 저희 부모님께서 지어 주셨는데 고향에서만 병수라 했지 본명은 문수입니다. 병수이든 문수이든간에 부르고 싶으신 대로 부르면 되겠습니다.정보 수정하다가 오타가 생겨 사고를 친 것 같네요. 용담호로 계속 하려다가 잘못 실수로 하여 병수로 바뀌게 되었으니 이점 양해 해주세요. 몽진 2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주교 신자가 말하는 불교 이야기!
단편이지만
새로운 지식을 얻고 배움할 수 있어 즐겁습니다.
황악산 직지사편"
예전에 참배한 옛기억을 드듬어 보면서
천불전에 탄생불,
간혹 다른곳에서도 뵈었든 기억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몽진2 선생님!
몽진2님의 댓글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초선생님께서도 직지사에 가본 경험이 계시군요.
작은 거찰이지요.
사명대사가 처음 입문했다해서
더욱 유명한 사찰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