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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69회 작성일 15-09-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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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을 묻습니다.

 

어느 두 여인의

상담을 받았습니다.

어떠한 명쾌한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요 ?

 

   -- A 여인

처녀 시절 언니 가족과 살았다.

하루는 언니가 부부싸움을 한뒤 시댁으로 가 버렸다. 평소에는 점잖은 선비 같은 형부였지만 술 버릇이 좋지 않아 부부 싸움이 끊이지 않았다.

술 취한 형부는 갑자기 내 방문을 벌컥 열더니 늑대같이 나를 덮쳤다. 거부하고 소리쳤지만 소용이 없었다. 술이 깬 형부는 무릎 꿇고 엎드려 빌었다. 형부의 만행을 언니에게 알리고 싶었다. 어머니와 언니 조카가 받을 상처를 생각히나 차마 입을 떼지 못했다. 가슴에 묻기로 했다.

           중     략

나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다. 지금의 작은 행복을 소중이 가꾸고 싶다.

 

-- B 여인

남매를 둔 평범한 엄마이다.

남편은 어느 날 갑자기 여자가 있다하며 이혼을 요구한다. 그 여자가 이미 해산달이 얼마 아니 남았다며 짐을 챙겨 나가 버렸다.

짐승만도 못한 남편이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는 살아야만 했다. 집에 안 들어오는 아빠를 아이들에게는 회사 일로 바빠 회사에서 산다고 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인 아이들은 이를 믿는다.

그 여자는 딸을 낳았고, 두 번째 임신하여 또 딸을 낳았다. 그동안 나도 임신하여 딸을 낳았다. 12녀가 되었다.

남편은 그 여자와 살며, 한 달에 4~5회 찾아와 아이들과 놀아준다. 남편과 함께 저녁 먹고 놀이공원도 간다. 그 여자도 그럴 것이다.

이혼 조건으로 살고 있는 집과 한달에 백만원 씩 송금한다. 직장에 다니는 나의 수입으로 살아간다. 아이들은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에게 나누어 키운다.

남편은 미래가 없다. 방탕한 생활과 이기심만 있을 뿐이다.

아이들은 아직도 이러한 사실을 모른다. 아이들이 상처를 받을 것 같아 알리고 싶지가 않다. 좀 더 자라 스스로 판단할 때까지 기다리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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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시몬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여인은 남편과 딸(전), 아들(후)이 있습니다. 위 시실을 속인 채 결혼하여 평화로운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가족을 속인 죄책감의 무게는 항상 크게 따라 다니고 있습니다.
B여인은 남편이 이러한 문제가 이년이 지났슴에도 아무런 문제 의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같은 대학 동기생으로 연애결혼이었는데, 얼마 전에는 동기생 총무를 자원하여 맡고 아무 일없다는 듯 우쭐대며 다닙니다. 이러한 남편을 변하리라고 기대하며 살아야 할까요? 또 그 여자가 떨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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